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탈리아 축구는 '레전드' 젠나로 가투소(47)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이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가투소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현역 시절 뛰어난 압박과 위치 선정으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가투소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그동안 성적 부진으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을 물색해왔고, 최근 하이두크 스플리트(크로아티아)와 결별한 가투소 감독을 선택했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은 "가투소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대표팀 유니폼은 그에게 '제2의 피부'와도 같다"며 가투소의 대표팀 선임을 축하했다. 또한, 그는 "가투소 감독의 동기부여와 열정, 프로 정신, 경험은 대표팀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의 각오와 헌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가투소 감독은 현역 시절 A매치 73경기(1골)에 출전하며 이탈리아의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경질 통보 후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예선 첫 승을 올렸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두 번째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몰도바를 2-0으로 꺾었다. 이 경기는 스팔레티 감독의 고별전으로, 선수들은 승리를 통해 떠나는 감독에게 마지막 선물을 안겼다. 이탈리아는 7일 노르웨이와의 첫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0-3으로 참패한 후, 이날 몰도바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확보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에스토니아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섰다. 경기 전, 스팔레티 감독은 선수들에게 "나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달라"고 부탁하며 필사의 승리를 다짐했다. 그러나 경기는 전반 9분 몰도바가 선제골을 넣을 뻔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위기를 넘겼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A매치 데뷔전인 수비수 루카 라니에리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탈리아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대표팀 지휘봉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8일(현지시간) 스팔레티 감독이 다가오는 몰도바전이 그의 마지막 경기임을 공식 발표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9일 몰도바와의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을 떠나게 된다. 스팔레티 감독은 "어제(8일) 이탈리아 축구협회 회장이 내게 해임된 사실을 알려왔다. 실망스러웠지만, 현장에 있는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자리를 지키고 싶었지만, 오늘 경기까지는 감독직을 계속 맡겠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 후 계약은 종료될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노르웨이에게 0-3으로 완패하며 큰 위기를 맞았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치러야 할 예선에서 첫 경기부터 완패를 당하며 상황이 심각해졌다. 이탈리아는 4차례 월드컵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전통의 강호지만, 최근 대회에서 성적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본선 진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