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일본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25·LA 다저스)가 경기도 뛰지 않았지만 MLB 네트워크 선정 ‘현시점 최고 선수 TOP 10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00위로 선정됐지만, 전문가들은 사사키를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이자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하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사사키의 투구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그의 스플리터는 역대 최고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사사키의 스플리터를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본 적이 없지만, 아마도 역대 최고의 스플리터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하며, 그가 보여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주목했다. 사사키의 스플리터는 일본에서도 ‘마구(魔球)’라 불리며 압도적인 위력을 자랑했다. 최고 시속 165km의 패스트볼과 조화를 이루며, 스플리터는 평균 시속 150km에 달하는 구속을 기록했다. 지난해 그의 스플리터는 헛스윙률 57%를 기록, 3년 연속 50% 이상의 수치를 보이며 타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됐다. 특히,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사사키의 스플리터 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재팬 특급' 투수 사사키 로키(23)가 미국프로야구(MLB) 진출을 앞두고 행선지를 좁혀가고 있다. AP통신, 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은 14일(한국시간) 사사키가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 불합격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디애슬레틱 등 일부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도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력한 후보로 남아 있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선택될 가능성 있는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재팬 특급으로 불리는 사사키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시속 165㎞의 강속구를 던지며 최고 구속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최연소(20세 157일)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는 등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해, 사사키는 소속팀 지바 롯데에 미국 진출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한 뒤, 구단의 승낙을 얻어 포스팅 자격을 얻었다. 이로써 그는 MLB 진출을 위해 문을 두드렸다. 사사키는 여러 MLB 구단과의 미팅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팀에 불합격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행선지를 좁혀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