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탈리아 축구는 '레전드' 젠나로 가투소(47)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이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가투소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현역 시절 뛰어난 압박과 위치 선정으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가투소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그동안 성적 부진으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을 물색해왔고, 최근 하이두크 스플리트(크로아티아)와 결별한 가투소 감독을 선택했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은 "가투소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대표팀 유니폼은 그에게 '제2의 피부'와도 같다"며 가투소의 대표팀 선임을 축하했다. 또한, 그는 "가투소 감독의 동기부여와 열정, 프로 정신, 경험은 대표팀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의 각오와 헌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가투소 감독은 현역 시절 A매치 73경기(1골)에 출전하며 이탈리아의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물러난 에릭 텐 하흐(55·네덜란드) 감독이 7개월 만에 분데스리가 무대로 복귀한다. 새 둥지는 '무패우승' 독일 강호 레버쿠젠이다. 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며 “오는 7월 1일부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맨유 지휘봉을 잡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고, 2023년 카라바오컵과 2024년 FA컵을 품에 안으며 트로피를 수집했지만 리그 성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지난해 10월, 성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레버쿠젠은 최근 사비 알론소 감독과 작별하고 후임을 물색해왔다. 지몬 롤페스 스포츠 디렉터는 텐 하흐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뛰어난 지도력과 경험, 아약스에서의 인상적인 업적이 결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텐 하흐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를 이끌며 에레디비지에 3회, 컵대회 2회, 요한 크라위프 쉴드 1회를 포함해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올겨울 K리그는 선수들의 이적보다 감독들의 거취가 큰 이슈로 떠오르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원FC의 윤정환 감독은 K리그1 준우승과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둔 후, 재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아 팬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강원FC는 지난 6일, 정경호 수석코치와 감독 계약을 체결하며 윤 감독과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한편, 수원FC의 김은중 감독도 연말을 맞아 구단과 결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김 감독은 수원FC를 K리그1 상위권에 자리잡게 한 주역으로,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수원FC는 23일, 김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팬들의 응원과 선수들을 생각해 팀에 남기로 했다"며 "구단의 화합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은 ‘정효볼’로 K리그1을 뜨겁게 달군 인물로, 올 시즌 후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전북 현대의 차기 감독 후보로 자주 거론되었지만, 결국 광주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이정효 감독을 고려했으나 외국인 감독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