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김용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된 것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적인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은 해제됐다"며 "민주당은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 전까지 국회에서 자리를 지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즉시 무효"라며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당장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국회 내에 배치된 군경은 모두 물러나야 한다"며 "국민들께서도 비상계엄 해제가 이루어졌음을 알고 안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바 있다. 이에 국회는 이날 새벽 본회의를 열어 재석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헌법 제77조 5항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축구선수 황의조(32)가 불법 촬영 혐의를 인정하며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황씨는 그간 부인했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두 명의 여성과 성관계 중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 중 상대방의 나체 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피해자가 입은 상처는 돌이킬 수 없으며 성적 수치심이 극심했다"며, "(황씨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징역 4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 제한 명령을 요청했다. 황씨는 첫 공판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그는 최후 진술에서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겠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황씨의 변호인은 "현재 피해자 중 한 명과 합의를 이루었고, 나머지 피해자와도 합의를 시도 중"이라며 최대한의 선처를 부탁했다. 그러나 피해자 측 변호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