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1위와 잠시 멀어졌던 쌍둥이 군단이 다시 정상에 올랐다. 2025 KBO리그 5월 14일, LG 트윈스는 키움 히어로즈에 영봉승을 거두며 5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LG는 잠시 한화 이글스에게 내주었던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LG, 키움 대파하며 단독 1위 복귀… 문보경 4안타 맹타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이날 LG는 문보경의 4타수 4안타와 송승기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2-0 대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3회말 박해민의 연속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오스틴의 땅볼에 실책이 더해지며 선취점을 얻은 LG는, 문보경의 2루타와 김현수의 야수 선택, 오지환의 2루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4점을 뽑았다. 6회엔 송찬의의 3루타와 폭투, 실책, 박해민의 3루타 등 키움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가운데 5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송승기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고, 박해민은 도루 2개를 보태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키움은 5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정 501호 작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쌍둥이의 신바람 야구는 멈출 줄을 모른다. LG 트윈스가 개막 후 12경기에서 11승을 쓸어 담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3-1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 후 7연승을 달린 LG는 1패를 거둔 뒤 다시 4연승을 이어가며 11승 1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1승 1패는 2003년 삼성 라이온즈, 2020년 NC 다이노스, 2022년 SSG 랜더스에 이어 LG가 네 번째로 기록한 성과다. 이전에 11승 1패를 기록한 팀들 중 2020년 NC와 2022년 SSG는 모두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LG의 기세가 압도적이었다. 1회, 홍창기와 신민재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오스틴 딘의 3루 땅볼에서 키움의 실책이 나오며 무사 만루 상황이 됐다. 4번 타자 문보경이 왼쪽에 안타를 날려 2-0을 만들었고, 이어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회에만 3점을 올렸다. 2회에는 2사 후 LG 타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