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G 트윈스 '리드오프' 대명사 홍창기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분간 회복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LG 구단은 14일 “홍창기가 어제와 오늘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무릎 외측 경골 관절 부위에 미세 골절이 확인됐다”며 “관절 외에는 추가적인 문제는 없으며, 수술 계획은 없다. 1주일 후 재검진을 통해 재활 기간을 가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창기는 전날(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말 수비 도중 동료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2사 만루에서 박주홍의 타구를 처리하려던 과정에서 1루수 김민수와 부딪혔고, 김민수가 넘어지면서 홍창기의 무릎이 가격됐다. 결국 홍창기는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향후 일정은 재검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LG로선 한화 이글스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온 리드오프의 이탈이 뼈아프다. 홍창기는 2023년과 2024년 연속 출루율 1위를 기록한 팀의 핵심 타자다. 시즌 초 타율이 0.228까지 떨어지며 주춤했지만, 최근 꾸준히 타격감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빅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리드오프의 면모를 완벽히 보여줬다. LA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마이애미 말린스를 7-6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19승 10패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오타니의 완벽한 리드오프 활약이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2타수 1안타 3볼넷 1도루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친 오타니는 곧바로 2루를 훔치며 득점권에 들어섰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로 다저스의 첫 득점이 나왔다. 또한, 3회말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오타니는 볼넷을 골라내며 또 다시 출루, 다저스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4회말에도 오타니는 풀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존 경계를 벗어난 공을 골라내며 또 다시 선구안을 뽐냈다. 오타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