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여자축구 '레전드' 지소연 "남자와 동일 임금 바라지 않아, 기본 틀 갖추는 것 중요"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안 될 사업이란 인식에서 해볼 만한 사업으로 바꾸고 싶다" 지소연(시애틀 레인)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회장으로서 여자 축구 선수들이 마주하는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최전선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소연은 국내 대회 중 탈의 공간이 없어 선수들이 화장실이나 천막에서 옷을 갈아입는 현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라커룸이 없어 화장실이나 천막에서 옷을 갈아입는 일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이런 상황이 큰 문제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 이 상황이 당연시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 축구 대회로, 전국 61개 팀이 참여했다. 그러나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대회는 폭염 속에서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시설조차 제공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탈의실이나 라커룸이 부족해 선수들은 천막 아래에서 옷을 갈아입는 상황이 벌어졌고, 처음에는
- 온라인뉴스팀 기자
- 2024-11-13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