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마감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정식 무대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7일(한국시간)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 26인을 확정하며 이정후의 이름을 외야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정후는 루이스 마토스, 엘리엇 라모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와 함께 외야진에 이름을 올리며 팀 내 주요 외야 자원으로 낙점됐다. 특히 올 시즌 3번 타자와 중견수로 낙점될 것으로 전망돼 개막전부터 주전 출격이 유력하다. 시범경기 도중 갑작스레 허리 통증으로 한 차례 결장했던 이정후는 빠르게 회복하며 마지막 시범경기에도 정상 출전했다. 당시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최고의 구단 지원을 받으며 건강하게 복귀했으니 그에 대한 보답을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오라클 파크에서 나 역시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펼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250, 2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9를 기록하며 빠르게 빅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G 트윈스의 '신바람 야구'가 다시 돌아왔나. 투타의 이상적인 밸런스를 앞세운 LG는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잠실구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LG는 22일과 23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25일에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도 승리를 챙기며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3경기 모두 홈경기였고, 이 가운데 25일은 평일 경기였음에도 잠실구장을 가득 채운 23,750명의 관중이 LG 야구에 열광했다. 이로써 LG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전산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 포함 3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건 안정적인 선발진이다. 1~3선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손주영과 에르난데스는 각각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고, 류현진과 맞붙은 25일 경기에서도 LG는 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LG 선발진은 3경기 동안 총 20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9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화끈한 타선도 LG의 상승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런 경기장 상태에선 축구를 할 수 없다" 전북 현대의 이승우가 혹한 속 K리그 조기 개막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승우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1 2라운드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경기장 상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지만, 경기장이 정상적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기대하시겠지만, 오늘 같은 환경에서는 어떻게 그런 축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전주는 영하 2도 안팎의 날씨 속에서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졌다. 여기에 얼어붙은 경기장 상태로 인해 선수들은 경기 내내 어려움을 겪었고, 부상자도 속출했다. 올해 K리그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토너먼트와 FIFA 클럽 월드컵 등 여러 국제대회 일정에 맞춰 역대 가장 빠른 2월 15일에 개막했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왜 이렇게 빨리 개막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런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 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 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축구는 언제나 예상과 현실이 다르다는 걸 증명하는 스포츠다. 그리고 이번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전은 그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펼쳐진 개막 라운드는 그야말로 혼돈이었다.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강팀들이 휘청거렸고, 승격팀과 중위권 팀들이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켰다. "강자는 없다." 이번 개막전이 던진 가장 강렬한 메시지다. 강호들의 흔들림, ‘왕좌’는 누구에게 허락될 것인가 울산 HD는 K리그1 4연패라는 위업에 도전하는 팀이다. 그리고 FC서울은 거대한 스쿼드 보강으로 ‘울산의 대항마’로 떠오른 팀이었다. 그러나 개막전이 끝난 지금, 두 팀은 그 무게에 짓눌린 듯한 모습이다. 울산은 승격팀 FC안양에게 후반 추가시간 모따의 ‘한 방’에 무너졌다. 점유율 72%,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결국 득점 없이 무너진 울산. 울산을 상대했던 팀이 신생 승격팀이라는 점에서 이 패배는 더욱 뼈아프다. 서울 역시 제주SK에 0-2로 완패했다.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등 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달라진 서울’을 기대했던 팬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가 오는 22일 개막하는 가운데, 팬들과 함께하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가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4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자리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팬 140명이 함께한다. 참석을 원하는 팬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13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4일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안내받는다. 당첨된 팬들은 미디어데이 현장 관람뿐 아니라 선수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시즌 K리그2 공식 인트로 영상 '더 필드 오브 히어로즈(The field of heroes)'도 최초 공개된다. 이번 영상은 신전을 배경으로 이랜드의 표범, 충북청주의 사자, 전남의 용, 성남의 까치 등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를 3D 그래픽 동상으로 구현해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는 K리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