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박해리 기자 |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전통 행사인 파3 콘테스트(Masters Par-3 Contest)에서 또 한 번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그 주인공은 토미 플릿우드(Tommy Fleetwood)의 아들 프랭키(Frankie)였다. 마스터스 개막 전 열리는 파3 콘테스트는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이벤트 성격이 강하다. 선수들은 평소 캐디 대신 자녀나 배우자와 코스를 돌며, 어린 ‘캐디’들이 직접 샷을 시도하는 장면도 흔히 볼 수 있다. 프랭키 플릿우드는 지난해 9번 홀 티샷 도전과 인터뷰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물을 넘기지 못하는 장면에도 불구하고, 또박또박한 인터뷰와 순수한 태도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6년에도 다시 등장한 프랭키는 같은 9번 홀 도전에 나섰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감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만 그린에 올리거나 홀인원을 기록할 경우 “아버지와 주말 내내 코스를 함께 걷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실제 도전에서는 두 차례 기회를 얻었다. 첫 번째 샷은 볼에 맞추는 데 성공했지만 그린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어진 두 번째 샷은 훨씬 가까이 접근했지만 아쉽게도 그린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가 2년 만에 마스터스 무대에 복귀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스 경험 축적과 결혼 이후 심리적 안정감을 강점으로 꼽았다. 김시우는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2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며,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21년 공동 12위다. 2017년부터 꾸준히 출전했던 김시우는 지난해 출전권을 얻지 못했지만 올해 다시 오거스타에 복귀했다. 대회 전 인터뷰에서 그는 “코스에서 공략해야 할 지점과 피해야 할 지점을 충분히 익혔다”며 “아이언 샷 정확도도 안정적이고, 4년 전부터 교정한 백스윙이 이제 일관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PGA 투어 9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를 포함해 네 차례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아멘 코너’로 불리는 11~13번 홀 공략을 핵심 변수로 지목하며 신중한 플레이를 강조했다. 김시우는 “최근 2~3년 사이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며 “기량뿐 아니라 자신감과 경기의 재미도 커졌다”고 밝
TSN KOREA 박영우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3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라운드 공동 4위, 2라운드 공동 2위로 순항했으나 3라운드에서 7타를 잃으며 순위가 하락했고, 최종 라운드에서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경기 초반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곧바로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는 11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윤이나는 최종 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최혜진은 공동 23위(7오버파 295타), 고진영은 공동 27위(8오버파 296타)를 기록했다. 황유민 역시 공동 27위에 올랐다. 김세영과 이미향
TSN KOREA 임재현 기자 |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고지원은 5일 경기도 여주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시에나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서교림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고지원은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S-OIL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 고지원은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이전 두 차례 우승에서도 선두를 지켜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16번 홀에서 약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로 달아났지만, 17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다시 1타 차로 좁혀졌다. 앞서 10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한때 4타 차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후반 들어 추격을 허용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서교림의 약 5m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고지원의 우승이 확정됐다. 제주 출신인 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임재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매트 쿠차(미국)가 부친상을 당하며 WM 피닉스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매트 쿠처는 6일(한국시간) 아버지 피터 쿠차가 73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부친상을 접한 매트 쿠차는 즉시 대회 조직위원회에 출전 포기를 알렸고, 그의 빈자리는 대기 선수였던 예스퍼 스벤손(스웨덴)이 채우게 됐다. 피터 쿠차는 아들을 정상급 골프 선수로 키운 인물이다. 매트 쿠차는 PGA 투어에서 9승을 거두며 활약했고, 대학 시절에는 '백인 타이거 우즈'로 불릴 만큼 주목받았다. 대학 졸업 후 투자 금융 회사에서 근무했지만, 골프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특히 1997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매트 쿠처가 우승할 당시 캐디를 맡으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 2018년 가족 골프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서는 아들과 함께 공동 9위에 오르며 수준급 골프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트 쿠처는 "아버지는 내게 골프를 가르쳐 준 분이다. 멋진 할아버지이자 사랑스러운 남편, 그리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1·2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그리고 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맥스 호마(미국)와 같은 조로 편성됐다. PGA 투어가 5일 발표한 WM 피닉스오픈 1·2라운드 티 타임에 따르면, 김주형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4시 44분, 셰플러, 호마와 함께 1번 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는 8일 0시 4분, 10번 홀에서 티샷을 날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다. 셰플러는 2022년과 2023년 WM 피닉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공동 3위에 오르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호마 역시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거주 선수로, 지역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셰플러, 호마와 함께 ‘흥행 조’로 배정된 것은 그의 PGA 투어 내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김주형은 평소 셰플러와 친분이 두터운 선수로도 알려져 있어, 두 선수의 동반 플레이가 더욱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