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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코스 경험·결혼 후 안정감”…마스터스 2년 만의 귀환

임성재, 송중기와 파3 콘테스트 동반 출전
한국 남자 골프 간판들, 오거스타서 동반 선전 기대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가 2년 만에 마스터스 무대에 복귀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스 경험 축적과 결혼 이후 심리적 안정감을 강점으로 꼽았다.

 

김시우는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2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며,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21년 공동 12위다.

 

2017년부터 꾸준히 출전했던 김시우는 지난해 출전권을 얻지 못했지만 올해 다시 오거스타에 복귀했다.

대회 전 인터뷰에서 그는 “코스에서 공략해야 할 지점과 피해야 할 지점을 충분히 익혔다”며 “아이언 샷 정확도도 안정적이고, 4년 전부터 교정한 백스윙이 이제 일관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PGA 투어 9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를 포함해 네 차례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아멘 코너’로 불리는 11~13번 홀 공략을 핵심 변수로 지목하며 신중한 플레이를 강조했다.

 

김시우는 “최근 2~3년 사이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며 “기량뿐 아니라 자신감과 경기의 재미도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이 생긴 이후 심리적으로 안정됐다. 예전보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다음 플레이를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개막 전 열리는 파3 콘테스트에는 아내가 캐디로 나서고 자녀와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마스터스 준우승자 임성재 역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대회”라며 “첫 출전에서 2위를 한 경험이 큰 자신감을 줬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최근 손목 부상 여파로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특히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 재킷’에 대한 강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대회 파3 콘테스트에서는 배우 송중기가 임성재의 일일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평소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우는 해리스 잉글리시, 마르코 펜지와 함께 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56분 1라운드를 시작하며, 임성재는 샘 스티븐스와 같은 조에서 0시 3분 첫 티샷을 날린다. 


사진=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