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IBK기업은행이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의 리베로 중 하나인 임명옥(39)을 영입하며 2025-2026시즌 수비 강화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29일 "한국도로공사 소속 리베로 임명옥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임명옥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한국도로공사와 1년간 보수 총액 1억5천만원(연봉 1억원+옵션 5천만원)에 계약을 맺은 뒤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명옥은 "어려운 결정을 내린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양 구단에 감사하다"며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6시즌 연속 베스트7에 선정된 임명옥을 영입함으로써 수비 조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2025-2026시즌 우승을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V리그 원년인 200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T&G(현 정관장)에 지명된 임명옥은 2015년 6월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데미안 릴라드가 불의의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밀워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릴라드가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회복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 다음 시즌 출전 여부까지 불투명해졌다. 릴라드는 전날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4차전 1쿼터 도중 리바운드 경합을 하다 쓰러졌다.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떠난 그는 이후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고, 밀워키는 103-129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미국 ESPN은 "릴라드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으로, 그의 이번 시즌은 사실상 종료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킬레스건 파열은 회복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운동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부상이다. 릴라드가 과거와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릴라드는 지난 정규리그 막판 오른쪽 종아리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이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KLPGA 투어는 메이저 대회가 기존 5개에서 4개로 축소돼, 한 번의 우승이 갖는 의미가 더욱 커졌다. 1978년 KLPGA 창설과 함께 시작된 KLPGA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의 전통과 상징성을 품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투어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시즌 초반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는 방신실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방신실은 올해 치른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고, 최근 3개 대회에서는 모두 톱5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노린다.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는 "신인 시절 데뷔 무대였던 이 대회에 설레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은 2연패를 목표로 한다. 이정민은 지난해 대회에서 23언더파 265타로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개인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김효주가 다시 한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효주는 다음 달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다. 올해로 첫 개최를 맞은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은 시즌 10번째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직후 열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등 일부 톱 랭커들이 불참한다.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인뤄닝(4위·중국), 릴리아 부(5위·미국), 김효주(7위), 후루에 아야카(9위·일본) 4명뿐이다. 그만큼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효주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김효주는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4명의 선수와 동타를 기록,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연장전은 5명이 참여한 LPGA 메이저 역사상 최다 인원의 승부로 남았다. 1차 연장전에서 아쉽게 버디 퍼트를 놓친 김효주는 사이고 마오(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새로운 구단 랭킹제를 도입한다. KLPGA는 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올해부터 각 구단의 소속 선수 성적을 바탕으로 한 구단 랭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랭킹은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대회 결과를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구단 랭킹은 '팀 베스트 스코어' 방식으로 산정된다. 구단별 대표 선수 2명의 성적을 합산하며, 대표 선수는 각 대회마다 K랭킹이 가장 높은 상위 2명이 자동으로 선정된다. 단, 구단이 직접 선수를 지정할 수도 있다. 선수 1명만 소속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성적이 그대로 반영된다. 각 대회 종료 후 구단별 성적은 'K랭킹 배점표'를 기준으로 포인트로 환산되며, 이 점수는 시즌 누적 랭킹에 적용된다. 시즌 종료 시 상위 구단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1위 구단에는 전용 트로피가 수여되며, KLPGA 공식 매거진 ‘KLPGA 멤버스’에 구단 광고 및 기사 게재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시즌 1~3위 구단은 비시즌 동안 KLPGA 홈페이지 내 ‘플레이어’ 영역에 노출돼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구단 랭킹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물밑 논의에서 본격 궤도에 오른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작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대한체육회는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이하 개선위)가 2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개선위는 선거제도의 폐쇄성과 낮은 참여율 같은 기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체육회 내부 인사는 물론, 회원 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 관계자, 선거와 법조,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대년 전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그는 2021년 제41대 체육회장 선거와 올해 1월 제42대 선거 당시 운영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개선위는 앞으로 선거인단 확대, 투표 참여율 제고, 후보자 정보 접근성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8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후 관련 단체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연내 새 제도를 확정·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올해 2월 취임 이후 선거제도개선부를 신설하며 개혁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이번 개선 작업을 통해 체육단체의 선거문화가 더욱 투명하고 개방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여정을 '최다 홀 차 승리'로 출발을 알렸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천765야드)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미국)를 8홀 차로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는 대회 역사상 가장 큰 격차를 기록한 것으로, 7개 홀을 남겨두고 8홀 차로 승리한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 이번 대회 최대 격차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3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맛본 후, 2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T모바일 매치플레이는 64명이 참가해 16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효주는 1번 홀과 2번 홀에서 타디가 연속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동안, 파를 지켜 우위를 점한 뒤 빠르게 격차를 벌였다. 11번 홀(파4)에서 8홀 차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LPGA 투어 데뷔 시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여수현 에디터 | 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안방 대회에서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16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여자단식 32강에서 미국의 릴리 장(세계 23위)을 상대로 3-0(11-3, 11-9, 11-4) 완승을 거두었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첫 게임을 11-3으로 쉽게 따낸 후, 두 번째 게임에서도 접전 끝에 11-9로 승리하며 2-0으로 앞섰다. 이어 3게임에서도 11-4로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16강에서 팀 선배 이은혜(대한항공)를 3-2로 꺾은 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여수현 에디터 |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홍콩의 베테랑 두호이켐(28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WTT 챔피언스 인천 16강에 진출했다. 김나영은 2일 열린 경기에서 3-2(3-11, 11-9, 11-2, 12-14, 11-5)로 두호이켐을 꺾었다. 첫 게임을 3-11로 패했지만, 이후 연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게임을 차지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네 번째 게임에서는 접전 끝에 12-14로 아쉽게 패했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11-5로 승리하며 승부를 끝냈다. 김나영은 지난주 열린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에서 상위 랭커들을 꺾고 4강에 올랐던 기세를 이어, 풀게임 접전 끝에 두호이켐을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김나영은 16강에서 콰이만(중국·7위)과 스리자 아쿨라(인도·32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저격수'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의 스테판 커리가 3점슛 12개를 포함한 52점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34-125로 꺾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멤피스는 4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6위로 밀려났다. 커리는 경기 초반부터 활약을 시작했다. 첫 쿼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전반에만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의 리드를 이끌었다. 3쿼터 초반, 멤피스의 추격에 맞서 커리는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려 팀의 리드를 지켰다. 3쿼터 중반, 멤피스의 자렌 잭슨 주니어와 데스몬드 베인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내주자, 커리는 외곽슛과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전세를 뒤집었다. 양 팀은 마지막 쿼터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경기 종료 2분 24초 전부터는 지미 버틀러가 자유투를 연달아 얻어내며 골든스테이트가 승기를 잡았다. 커리는 자유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13년 만에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진출했다. 그 뜨거움을 느끼기 위해서일까, 3차전 홈경기를 만원 관중 속에서 치를 예정이다. 2일, 정관장에 따르면 오는 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입장권 3,300여 장이 모두 팔렸다. 정관장은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2승 1패로 승리하며, 전신 KGC인삼공사가 통합우승을 차지한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이번 3차전의 매진은 정관장의 13년 만의 우승 도전과 함께,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김연경 효과'가 맞물리며 이루어진 결과다. 김연경은 챔피언결정전이 최대 5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앞으로 4경기를 더 뛰게 된다. 지난 31일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흥국생명은 3-0 완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며, 2차전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의 정현이 최근 2주 연속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에서 우승하며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518위에 올랐다. 정현은 일본에서 열린 ITF 대회에서 두 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676위에서 158계단 상승한 518위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만5천 달러 규모로, 상위 랭킹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2018년 세계 랭킹 19위까지 오른 정현에게 현재 500위 대의 순위는 다소 낮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초 1천100위 밖에 있던 정현은 ITF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며 급격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정현의 현재 세계 랭킹에는 3월 30일 일본에서 열린 국제 대회 우승에 따른 랭킹 포인트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현은 이번 달 안으로 세계 랭킹 400위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 31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 체코의 야쿱 멘식이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멘식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3월 28일, 일본 도쿄 고라쿠엔 홀에서 열린 「전일본 킥복싱 협회 사무라이 무쌍 챌린지」 대회는 팔꿈치, 무릎, 프라임 레슬링 규칙을 포함한 3R, 5R 순수 킥복싱 규칙으로 진행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대한무에타이협회가 전일본킥복싱협회와 공식 업무제휴를 맺은 후 열린 첫 대회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권현우(플래시)와 박수호(조커) 두 한국 선수가 일본 무대에서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대회에 앞서 링 이름을 새롭게 변경하여 참가했으며, 앞으로 한국 무에타이 협회 소속의 다른 선수들도 링 이름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대한무에타이협회와 전일본킥복싱협회 간의 협력 관계는 더욱 강화되었고, 한국 무에타이 협회 파이터들이 일본 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래시 권현우, 전 일본 WBC 통합 페더급 챔피언 상대로 판정승 메인 매치에서 권현우(플래시)는 오션 우지하라(일본, 프리)와 맞붙었다. 오션 우지하라는 26전 13승(3KO) 14패를 기록하며, 전 WBC 무에타이 일본 통합 페더급 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 펜싱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프랑스, 헝가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최세빈(대전광역시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 김정미(안산시청), 김도희(인천광역시 중구청)이 한 조를 이뤄 대회를 소화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이후 대표팀은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동메달은 지난해 11월 알제리 오랑, 이달 초 그리스 이라클리온 대회에 이어 시즌 세 번째 단체전 입상이다. 16강전에서는 독일을 45-30으로 꺾으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8강 한일전에서는 45-42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는 42-45로 아쉽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폴란드를 45-42로 물리치고 시상대에 올랐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는 하한솔(성남시청)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한솔은 도경동(대구광역시청), 박상원, 임재윤(이상 대전광역시청)과 함께 단체전에도 출전해 5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