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전 농구 국가대표 허재 감독의 아들이자 프로농구 선수인 허웅(32·KCC)이 전 여자친구 측 법률대리인을 무고교사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사건을 종결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13일 허씨가 제기한 무고교사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A씨 측 변호인인 노종언 변호사에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무혐의 처분이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허씨는 당시 전 연인 A씨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3억원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사건은 이후 검찰로 송치됐다. 그러나 두 달 뒤 A씨는 허씨를 준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이 역시 무혐의로 판단했다. 같은 시기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는 A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주장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돼 수사를 받았다. 허씨는 이후 A씨 측 변호인 노 변호사가 합의금을 목적으로 A씨에게 허위 고소를 교사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허웅 측 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에서 124-94로 승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리즈에서 4승 1패로 미네소타를 가볍게 제압하며,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8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덴버 너기츠를 차례로 물리치며 서부 콘퍼런스를 제패했다. 이번 승리는 그들에게 1978-1979시즌 이후 44년 만에 다시 한 번 우승을 향한 기회를 열어줬다. 경기는 시작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기운을 차지했다. 첫 쿼터에서 미네소타를 단 9점으로 묶은 오클라호마시티는 26점을 득점하며 완벽한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에는 실책 14개를 유도하고 리바운드에서 30개를 기록하며, 미네소타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65-32로 앞선 채 3쿼터에 들어간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로도 30점 차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부 결승 MVP로 선정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농구대통령’ 허재의 두 아들이 마침내 한 유니폼을 입었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허훈(29)이 형 허웅(31)의 품에 안겼다. 형제가 다시 뭉친 곳은 부산 KCC다. KCC는 28일 “FA 허훈과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8억 원(연봉 6억 5천만 원·인센티브 1억 5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허훈은 이번 계약으로 연세대 시절 이후 11년 만에 형 허웅과 한솥밥을 먹는다. 프로에서는 처음이다. 허웅은 2014년 드래프트를 통해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 입단했고, 허훈은 2017년 부산 kt(현 수원 kt)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형제는 줄곧 상대 팀으로만 만나왔고, 그라운드에서는 치열한 승부를 벌여야 했다. 하지만 이번 이적을 통해 두 형제는 다시 한 코트를 누비게 됐다. KBL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가 쓰인 셈이다. 허훈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일찌감치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 정확한 슈팅까지 겸비해 KBL을 대표하는 톱 가드로 성장했다. 2019-20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하나의 선수가 시대를 바꾼다” 케이틀린 클락 현상, 그녀는 WNBA를 넘어 스포츠 산업 지형도까지 흔들었다. 한 명의 선수가 리그를, 그리고 스포츠 산업 전체를 뒤흔들 수 있을까. 케이틀린 클락(Caitlin Clark)의 이야기는 그 물음에 대해 확신에 가까운 ‘예’라고 답한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의 전설적인 커리어를 바탕으로, 클락은 WNBA 전체 1순위로 인디애나 피버에 입단했다. 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라, 이미 한 리그의 무게중심을 바꿔놓은 브랜드다. 팬, 미디어, 기업, 심지어 스포츠 문화 자체가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제 ‘클락 이전’과 ‘클락 이후’로 여성 스포츠의 역사를 나눠야 할 시점이다. 숫자로 증명된 존재감: 클락이 바꾼 리그의 얼굴클락이 등장하기 전과 후의 WNBA는 완전히 다른 리그다. 그녀의 데뷔 시즌인 2024년, WNBA 평균 관중 수는 전년 대비 무려 318.9% 증가했다. ESPN 시청률은 170% 급증했고, 클락이 출전한 경기 24개 중 22개가 10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그녀의 등번호 22번 유니폼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내 커리어의 마지막 무대는 레이커스에서 끝났으면 좋겠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40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제 '마흔'이 된 제임스는 자신의 남은 커리어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제임스는 현지 시간으로 30일, 생일을 맞아 훈련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7년 더 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30대의 10년을 다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 젠장, 내가 마흔이라고?'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NBA에서 가장 긴 커리어를 자랑하는 제임스는 현재 2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03년 NBA에 데뷔한 이후, 그는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제임스는 4차례 NBA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4차례 리그 최우수선수(MVP)와 4차례 파이널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카림 압둘자바를 넘어 NBA 통산 득점 1위에 올랐으며, 현재 득점 기록은 4만1천131점에 달한다. 또, 이번 시즌에는 아들 브로니 제임스(레이커스)와 함께 코트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농구 고양 소노 구단과 소속 선수 김민욱의 계약 해지 분쟁이 한국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에서 심의된다. KBL은 19일 “20일 오전 강남구 KBL센터에서 ‘구단-선수 간 계약 분쟁’을 주제로 제30기 제7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쟁은 김민욱 선수가 대학 시절 발생한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되어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그가 운동부 시절 후배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고, 스포츠윤리센터와 KBL 클린바스켓 센터에 동일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현재 이 사안을 조사 중이나, KBL은 “프로 진출 전의 사건에 대해서는 조사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구단과 김민욱의 계약 해지 문제는 재정위에서 다뤄지게 됐다. 김민욱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의혹의 일부를 인정했다. 그는 “후배에게 가혹행위를 당한 뒤 화가 나서 그를 엎드려뻗쳐 시킨 후 아이스하키 채로 때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 소노 구단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훼손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이제 시작이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태술 감독이 데뷔 후 9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더 나은 팀을 약속했다. 18일 경기도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는 수원 kt를 75-58로 꺾고 창단 최다 기록인 11연패에서 벗어났다. 김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하며 팀 재건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경기 후 tvN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지난 3주는 감독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김승기 전 감독의 선수 폭행 사건으로 공석이 된 감독직을 맡은 김태술 감독은 취임 이후 승리를 맛보지 못하며 마음고생이 컸다. 그는 “선수 시절에는 몸을 쓰는 게 전부였지만, 감독이 되고 나니 머리를 쓰는 일이 많아졌다”며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만큼 머릿속이 복잡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직전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15일)는 김 감독에게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그는 “마지막 수비에서 약속된 전략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11연패의 늪을 드디어 탈출했다. 고양 소노가 1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75-58로 제압하며 11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번 승리는 소노가 12경기 만에 거둔 값진 성과다. 김승기 전 감독의 폭행 사건 이후 지휘봉을 잡은 김태술 감독은 9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기록했다. 소노는 이번 승리로 6승 13패를 기록하며 10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9위 서울 삼성을 반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반면, 4위에 머물러 있던 KT는 10승 9패로 3연패에 빠졌다. 소노는 경기 초반부터 탄탄한 수비로 KT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1쿼터에서 스틸 3개를 기록하며 KT의 필드골 성공률을 24%로 묶었고, 19-9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2쿼터에서는 이정현이 3점 슛 3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신인 이근준이 외곽 득점을 지원했다. 리바운드에서도 소노는 KT의 6개를 압도하는 13개를 기록하며 골 밑을 장악했다. 3쿼터에 들어선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의 속공을 앞세워 한때 26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김승기 전 감독의 '수건 폭행' 논란과 김민욱의 '학폭 논란'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의 프로농구 최하위 고양 소노가 11연패에 빠졌다. 소노는 15일 경기도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방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78-79로 패했다. 이로써 소노는 창단 최다 연패 기록을 11연패로 늘렸다. 소노의 새 감독 김태술은 부임 이후 8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소노는 시즌 5승 1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고, 정관장은 7승 11패로 8위를 유지했다. 소노는 1쿼터에서 이정현의 맹활약으로 31-21로 크게 앞섰다. 이정현은 1쿼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한 17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소노는 전반을 50-41로 마친 뒤 3쿼터에서 급격히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정관장의 하비 고메즈가 연속 외곽슛을 성공시키고, 정효근이 자유투 2개를 포함해 4점을 더하면서 소노는 56-57로 역전을 허용했다. 앨런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다시 역전에 성공한 소노는 최승욱의 3점슛과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7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3쿼터 종료 직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농구(NBA) 시범경기가 내년 10월 마카오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ESPN와 AP 통신 등은 6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내년 10월 마카오에서 브루클린 네츠와 피닉스 선스가 두 차례 NBA 시범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2019년 10월 상하이에서 개최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브루클린의 경기 이후 6년 만에 중국 땅에서 NBA 시범경기가 열리게 된다. ESPN은 "이번 복귀는 NBA와 중국 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진행된 과정의 정점"이라고 평가했다. NBA는 2019-2020시즌 개막 이전인 2019년 10월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리 단장이 홍콩 '반중국 시위'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일로 중국과 관계가 불편해졌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가 모리 단장의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고 그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여파가 NBA 전체로 번졌다. 많은 중국 기업이 리그와 휴스턴 구단에 후원을 중단했고, 한동안 중국 내 NBA 중계가 이뤄지지 않기도 했다. ESPN은 "2020년에 고용된 NBA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스타 선수들의 부진 속에 29점 차 대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미네소타에 80-109로 큰 차이로 패했다. 레오커스의 간판스타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각각 10점 8리바운드, 12점 11리바운드에 그쳐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제임스는 이날 16개의 슛 시도 중 4개만 성공시키며 필드골 성공률 25%로 부진을 겪었다. 팀 전체적인 공격력도 침체되었고, 외곽 슛은 6개 성공에 그쳐 성공률 19.4%를 기록했다. 디앤젤로 러셀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으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네소타는 줄리어스 랜들이 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뤼디 고베르는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벤치에서 출전한 나즈 리드와 니켈 알렉산더워커도 각각 15점씩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즌 12승 9패로 서부 콘퍼런스 8위로 떨어졌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KBL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2024 KBL 유스 엘리트 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체계적인 트레이닝으로 우수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중고농구연맹 소속 중학교 3학년 엘리트 선수 102명이 참가한다. 이상범 전 원주 DB 감독이 캠프장을 맡으며, KBL 은퇴 선수 5명(김성철·은희석·옥범준·양동근·김태술)과 정선민 전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코치로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한다.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은 캠프 훈련 총괄로서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번 캠프에선 훈련 외에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주관하는 부상 방지와 선수 도핑 교육, 부상 진료도 진행된다. 선수들은 3개 조로 나눠 참여하며, 각 조 일정의 마지막 날인 24, 26, 28일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5 등 훈련 우수자를 선정한다. 여기서 뽑힌 18명을 대상으로 12월 6일 서초종합체육관에서 'DB손해보험 2025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실기평가도 열릴 예정이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이현중(일라와라)을 앞세워 아시아컵 예선 연승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인도네시아, 24일 호주를 경기도 고양소노아레나로 차례로 불러들여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3, 4차전을 치른다.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은 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2위와 각 조 3위 중 상위 4개국을 합쳐 16개국이 내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은 호주(7위), 인도네시아(77위), 태국(88위)과 함께 예선 A조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지난 2월 1차전 호주 원정에서 71-85로 역전패했고,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태국전에서는 34점 차 대승을 거뒀다. 1승 1패를 쌓은 한국은 호주(2승)에 이어 A조 2위다. 호주는 아시아컵 참가국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만큼,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21일 인도네시아를 반드시 잡아야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선다. 농구 팬의 시선은 3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포워드 이현중에게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올 시즌 초반 프로농구에서는 KBL이 강조하는 '하드 콜' 판정 기조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팀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8승 2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SK 나이츠와 7승 2패로 뒤를 바짝 추격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그 주인공들로, 두 팀은 나름의 전략을 통해 몸싸움을 피하면서도 공격을 풀어나가고 있다. SK는 전희철 감독의 지휘 아래 기존의 '빠른 농구'를 한층 더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 이 팀의 올 시즌 평균 속공 득점은 20.9점으로, 지난 시즌 평균 11.1점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SK는 개막전부터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19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구단 신기록을 세웠고, 최근 부산 KCC전에서도 19개의 속공을 기록하며 36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리바운드 2위(평균 12.5개)를 기록 중인 자밀 워니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후 직접 공을 몰고 나가는 모습까지 보이며, 주요 공격수인 오재현, 김선형, 안영준 등이 빠르게 상대 림으로 돌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워니는 올 시즌 평균 5.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19-2020시즌 프로농구에 입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