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임재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사상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가운데, 본선에 나설 모든 참가국이 최종 확정됐다.
1일(한국시간)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라크의 합류로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국이 참가한다. 2026년부터 아시아 배정 티켓이 4.5장에서 8.5장으로 확대된 가운데, 한국,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요르단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반면 ‘전통 강호’ 이탈리아는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탈리아는 같은 날 보스니아 제니차 빌리노 폴리에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 플레이오프 A조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2026 북중미 대회까지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탈리아는 전반 17분 모이즈 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1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결정적 득점 기회를 저지하는 백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하리스 타바코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승부차기에서는 1번과 3번 키커가 연속 실축하며 무너졌다. 반면 보스니아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니아는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와 함께 B조에 속한다.
유럽 PO B조에서는 스웨덴이 폴란드를 3-2로 꺾고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본선 복귀에 성공했다. 스웨덴은 후반 43분 빅토르 요케레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반면 폴란드의 베테랑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마지막 월드컵 도전이 좌절됐다. 스웨덴은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C조 결승에서는 튀르키예가 코소보를 1-0으로 제압하며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본선에 복귀했다. 통산 세 번째 본선 진출이다. 튀르키예는 미국, 파라과이, 호주와 D조에서 경쟁한다.
D조 결승에서는 체코가 덴마크와 연장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의 복귀다. 체코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자메이카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꺾고 극적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자이르 시절이던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은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함께 K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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