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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순천시, 2035 세계유니버시아드 유치 박차…국제협력과 지역발전 기대

순천시,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 전략적 만남
친환경·청년 중심의 미래형 스포츠 도시 도약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035 세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순천시는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지역 공약인 유니버시아드 유치 실현을 위해, 노관규 시장과 시의회 대표단이 중국 다롄을 방문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레온즈 에더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애초 FISU 본부가 있는 스위스 방문을 계획했으나, 에더 회장이 세계대학월드컵 축구대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맞춰 면담이 성사됐다. 순천시는 이 자리에서 2035년 유니버시아드 개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하며, 저탄소·디지털·청년 중심의 친환경·지속 가능한 대회 비전을 제시했다.

레온즈 에더 회장은 순천시의 도시 간 연합 개최 모델과 대회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순천과 FISU의 만남이 유니버시아드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2026년 서울, 2027년 충청권 방문 시 순천을 직접 찾겠다고 약속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유니버시아드 유치는 대통령 공약이자 지역 기반 시설 확충의 기회"라며,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의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정부, 정치권, 광역단체와 면담 결과를 공유하고, 유치 타당성에 대한 기초 용역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조성 중인 남해안 종합스포츠파크 등 체육시설을 국제 규격에 맞게 확장하고, 낡은 시설을 개선해 최신 스포츠 인프라를 갖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