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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데일리KBO] LG '원클럽맨'의 부활, 임찬규는 낭만을 던진다 (5.15)

임찬규 7이닝 1실점 호투… LG, 키움에 6-2 완승
두산, 한화 8-2로 물리치며 3연전 싹쓸이
최정, 시즌 7호 홈런+502호 기록… SSG, NC 4-0 완승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KBO리그는 치열하게 돌아가고 있다. 5월 15일, LG 트윈스는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확고히 지켰고, 최정은 개인 통산 502호 홈런을 추가하며 기록의 신화를 이어갔다.

 

두산은 한화와의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외에도 각 팀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중요한 승리를 챙기며 리그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LG, 키움 꺾고 6연승… 임찬규 7이닝 1실점 호투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주중 3연전은 LG의 스윕으로 끝이 났다.

 

LG는 '원클럽맨' 선발 임찬규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오지환의 4회 2점 홈런을 앞세워 6-2로 승리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LG는 4회 오지환의 선제 2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오지환의 홈런으로 분위기가 반전된 LG는 이어진 공격에서 송찬의의 볼넷과 함창건의 시즌 첫 안타, 구본혁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4-0 리드를 잡았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키움은 7회 박주홍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고, 8회 푸이그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LG는 8회 박동원의 시즌 11호 홈런과 함창건의 1타점 2루타, 구본혁의 적시타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임찬규는 7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키움 타선을 깔끔하게 봉쇄, 시즌 7승(1패)째를 수확했다. 함창건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키움은 이 경기에서 패배하며 6연패에 빠졌다.


 

두산, 한화에 8-2 승리… 12연승 끝낸 한화, 3연패 수렁

대전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두산은 8-2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화는 1회 채은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두산은 이후 공수교대 후 화력전을 펼쳐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양석환의 안타, 오명진의 볼넷, 임종성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제이크 케이브와 추재현, 양의지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4-1로 역전했다.

 

이후 두산은 3회 양석환, 5회 양의지, 6회 강승호가 차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화는 12연승 뒤 처음으로 3연패에 빠졌고, 두산은 대포 3방으로 한화의 마운드를 맹폭하며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 kt 제압하며 13-0 대승… 후라도 무실점 호투

포항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kt wiz를 13-0으로 대파했다.

 

삼성은 1회 선두타자 구자욱의 2루타와 김성윤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후, 류지혁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파고들며 3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4회 이재현의 투런홈런과 7회 대거 6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13개의 안타를 집중시켜 타선의 화력을 과시했다.

 

선발 아라엘 후라도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후라도는 타선의 폭발 속에서도 여유 있게 경기를 이끌었고, 삼성은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살렸다.


 

최정, 502호 홈런… SSG, NC 4-0 완승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천하장사' 최정의 홈런이 또다시 터졌다.

 

최정은 6회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신민혁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7호, 개인 통산 502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의 홈런으로 SSG는 4-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8회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올리며 승리를 굳혔다. 선발 드류 앤더슨은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최정은 500호를 넘어 502호를 기록하며 기록을 이어갔다. SSG는 최정의 활약 속에 4-0으로 승리하며 안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KIA, 롯데와 접전 끝에 7-6 승리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KIA는 7-6으로 승리하며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롯데는 3회 선취점을 올렸으나, KIA는 3회 최원준의 중전안타와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로 5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7회 김도영의 1점 홈런으로 리드를 확고히 했으나, 롯데는 8회 빅터 레이예스의 2점 홈런으로 다시 1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KIA 마무리 정해영이 9회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켰다.

 

정해영은 시즌 11세이브째를 기록하며 승리의 숨은 주역이 되었다.


 

[5월 14일 경기 결과]

  • LG 6-2 키움 (잠실)

  • 두산 8-2 한화 (대전)

  • 삼성 13-0 kt (포항)

  • SSG 4-0 NC (인천)

  • KIA 7-6 롯데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