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토너먼트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www.tsnkoreanews.com/data/photos/20250415/art_17440773071561_3dbb9d.jpg)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89회를 맞는 마스터스는 골프 팬들에게 가장 큰 기대를 모은 대회 중 하나로, 96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총 9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그 중 타이거 우즈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불참한다. 따라서 실제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95명이 된다. 대회는 10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시작되며, 이곳은 매년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세계적인 명문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또한, 지난해 대회 상금은 2천만 달러(약 293억원)로 책정되었으며, 올해 상금 규모는 대회 기간 동안 확정될 예정이다.
![셰플러 대항마 로리 맥길로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www.tsnkoreanews.com/data/photos/20250415/art_17440773020504_bd651f.jpg)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유일하게 매년 같은 코스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로, 오거스타 내셔널은 그 명성에 걸맞은 경기장을 자랑한다. 타이거 우즈의 불참은 많은 골프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이지만, 이번 대회는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맥길로이의 경쟁에 집중되고 있다. 셰플러는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우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셰플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 역사상 9번째로 ‘3회 이상 우승자’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올해 마스터스는 날씨와 코스 상태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지난해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의 피해를 입었지만, 복구 작업을 마치고 대회가 예정대로 열리게 되었다. 일부 나무가 줄어든 코스는 선수들의 경기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11일에는 비 예보가 있어 경기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대회는 기상 상황과 코스 변화에 따라 선수들의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간 중 악천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상황에 맞는 경기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