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9 (토)

  • 구름많음동두천 5.1℃
  • 구름조금강릉 10.3℃
  • 구름조금서울 5.7℃
  • 대전 4.8℃
  • 구름많음대구 11.4℃
  • 구름많음울산 12.2℃
  • 흐림광주 8.6℃
  • 흐림부산 11.6℃
  • 흐림고창 7.4℃
  • 흐림제주 10.1℃
  • 구름많음강화 5.3℃
  • 흐림보은 4.2℃
  • 흐림금산 5.0℃
  • 흐림강진군 8.7℃
  • 구름많음경주시 11.4℃
  • 흐림거제 10.7℃
기상청 제공

야구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4 MLB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 초청

다저스 선수단, 4월 7일부터 9일 사이 백악관 방문 예정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MLB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백악관에 초청했다.

 

다저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선수단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오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 일정에 맞춰 워싱턴 DC에 위치한 백악관을 찾을 계획이다.

 

 

현재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 출신의 빅리그 선수들이 있어, 일본 언론도 이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미국 주요 프로리그 우승팀이 백악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 관례처럼 자리 잡았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일부 논란이 있었다.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후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알렉스 코라 감독과 여러 핵심 선수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반발하며 불참했다.

 

 

이번 다저스의 백악관 방문에 주목할 점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월드시리즈 당시 다저스의 투수 교체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2019년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우승 후 백악관을 방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워싱턴에 원정 경기를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다저스는 2019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2020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로버츠 감독은 2021년에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번 초대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로버츠 감독이 백악관 방문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무키 베츠는 "가족과 상의해보겠다"며 방문 여부를 고민 중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