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불혹의 주장' 롯데 전준우 "가을야구의 갈망…이기는 것만 집중"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팀의 중심에서 방망이를 휘두르는 선수가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 전준우는 선수들과 팬들의 간절한 염원을 가슴에 품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신념과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이라는 결의로, 전준우는 롯데의 가을야구 부활을 약속했다. 전준우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가을야구를 간절히 원하고, 팬들도 그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 시즌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준우는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지난 2008년 데뷔 후 팀의 부침을 모두 지켜봐 온 산증인이다. 특히 그는 오랜 친구이자 전 동료인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지난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모습을 보며 "솔직히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민호의 한국시리즈는 정말 축하할 일이다. 가서 너무 잘했던 것도 봤는데, 저희도 못 하리라는 법 없지 않나"며 강민호가 이루어낸 꿈이 자신에게도 동기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롯데는 1992년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