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최민준 기자 |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과 덴츠 컨소시엄의 일원인 팀트웰브, 그리고 쿠팡플레이를 둘러 싼 중계권 계약 논란이 의혹만 남긴 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협회(KFA) 최종 감사 결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결국 홍명보 감독과 팀트웰브 사이의 ‘수의 계약’ 문제는 언급되지 않으며 브리핑이 마무리됐다. 9월 24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KFA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던 홍명보 감독이 중계권이 거의 팔리지 않던 시기에 팀트웰브와의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의혹이 정치권을 비롯한 축구계의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팀트웰브는 회사 설립 직후 홍명보 감독의 개인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자선경기와 재단 마케팅을 도맡아 온 회사라는 점이 의혹의 시발점이다. 또한 이 회사의 대표 박정선은 홍 감독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으며, KFA가 덴츠 컨소시엄의 일원인 팀트웰브와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쿠팡과 네이버 등에 재판매된 것은 이해충돌 가능성을 낳고 있다. 물론 국정감사 당시 홍명보 감독의 진술에 따르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최종 감사 결과를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에 대해 “문체부가 강제로 회장을 바꾸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정몽규 회장의 출마를 허가하더라도 문체부는 시정 명령을 내리고 최종 승인도 불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한축구협회 감사와 관련해 징계 가능성을 언급한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 의례적인 절차라고 평가했다. 유 장관은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내용과 관련해 “비리 축구인 사면 추진 경위,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등 축구협회를 둘러싼 여러 논란을 면밀히 살폈으며, 10월 중 감사 결과를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드민턴협회에 대해서도 “후원 계약, 국가대표 선발 관련 제도, 보조금 및 협회 운영 실태 등을 꼼꼼히 조사하여 10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날 배드민턴협회가 오는 11일 예정된 임시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르러 요르단으로 떠났다. 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7일 이른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2연전의 첫 경기를 원정에서 치르는 만큼, 일단 K리그,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만 인천공항으로 집결했다. 오세훈(마치다)을 비롯해 이동경(김천), 이명재, 주민규, 조현우(이상 울산), 김주성(서울), 황문기(강원), 김준홍(전북)까지 8명의 선수가 홍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대표팀 관계자들과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요르단 암만으로 향하는 장도에 올랐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 탓에 이번 대표팀에서 하차한 가운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 등 해외파 선수들은 곧바로 암만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9월 팔레스타인(홈·0-0), 오만(원정·3-1)을 상대로 각각 치른 3차 예선 1, 2차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내 B조 2위(승점 4·골득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2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고,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즉각 반박하며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도 한국 정부와 협회의 갈등에 개입하며 징계 가능성을 언급해 사태는 더욱 복잡해졌다. 문체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은 규정과 절차를 위반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축구협회가 홍 감독을 선임하면서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하는 등 면접 과정이 불투명하고 불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이사회가 선임해야 하지만, 이번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전력강화위원회가 아닌 이임생 이사가 선임 절차를 주도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임생 이사는 당시 전력강화위원장을 맡고 있던 정해성 위원장이 홍 감독을 1순위로 추천한 뒤 사임하자 선임 과정을 마무리했다. 문체부는 “정 위원장이 사퇴한 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와 관련해 진행한 감사에 따르면, 협회가 홍명보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규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났다. 문체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감사 중간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문체부는 이번 감사에서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규정 위반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정해성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1순위로 홍 감독을 선정했으나, 그가 갑작스레 자리에서 물러난 후 대표팀 감독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선임 작업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협회 측은 이임생 이사에게 감독 추천 권한이 있었다는 근거로, 정해상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며 최종 후보자들에 대한 대면 협상 진행 및 이사회 추천 등을 축구협회가 대신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축구협회는 정해상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해당 역할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에게 맡긴 것이라는 해명이다. 그러나 문체부는 감독 추천권 위임에 있어서 “정 위원장이 축구협회에 감독 추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축구협회의 각 종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몽규 회장의 4선 연임 출마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나서 자진 사퇴 뜻을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앞으로 잘 생각해서 현명하게 결정하겠다.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생각해 보겠다”고 즉답을 피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질의에서 정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HDC 현대산업개발과 유착 의혹 관련해, 협회가 추진 중인 천안 축구종합센터에 'HDC아레나'라는 명칭이 가상 디자인에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국회의원들은 사실상 축구협회를 사유화한 것이 아니냐며 정회장을 집중 추궁했다. 이전부터 정 회장이 4번째 연임 도전 의지가 확고하다는 소문 속에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며, 이를 두고 4선 도전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러나 체육계와 정부 내에서는 그의 연임을 곱게 바라보지 않는 기류가 뚜렷하다. 정 회장, 축구협회장 4선 도전… 집요한 이유는? 정 회장이 축구협회의 선임과정 관련한 각종 의혹과 사유화 논란에도 이토록 축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4일 오전 시작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나선 정 회장은 앞서 서면으로 공개한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독 선임 건에 대해 협상 과정의 모든 것을 다 밝히고 그때그때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기 위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그때 설명 못 한 건) 대표팀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 자체도 충분히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선 협상 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거나 제외된 분들의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보호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금의 전력강화위나 이전의 기술위 추천에 반해 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절차적 조언을 한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두고 어떻게 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오는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위) 현안질의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이하 축구협회)가 긴장감 속에서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축구계의 주요 인사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을 둘러싼 논란이 이번 질의의 중심에 자리하면서, 협회는 치열한 공방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몽규 회장 4선 연임 논란, 국회 집중 조명 정몽규 회장의 4선 연임 시도가 주된 논쟁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부터 스포츠 분야에서 장기 집권 논란은 계속 있어 왔지만, 정 회장의 연임 도전은 특히 축구계 내외부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 여론을 고려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명예로울 것"이라며 사실상 정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는 이번 현안질의를 통해 정 회장의 연임 과정뿐만 아니라, 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없이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해 600억 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문제도 강하게 추궁할 예정이다. 이 사안은 축구협회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불투명 의혹이 불거졌다. 스포츠 에이전시 JP스포츠그룹의 대표 전피에트로는 18일 SNS를 통해 축구협회가 에르베 르나르 감독과의 협상에서 보인 태도와 행정 절차에 대한 폭로를 내놓았다. 전피에트로 대표는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대한축구협회의 불투명하고 무례한 행정으로 인해 협상이 무산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축구 감독 선임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며, “르나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상 과정에서 무례한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르나르 감독은 과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경력이 있는 명장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이끌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으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프랑스 축구협회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차기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또한, 더욱 논란이 된 점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마치 ‘이미 짜인 대본’처럼 진행됐다는 것이다. 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