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스포츠윤리센터가 장애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2022년에 이은 두 번째 실태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9일 시작된 이번 조사는 11월 중순까지 장애인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면 및 비대면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진행된다. 주요 조사 항목에는 장애 체육인들이 체육 현장에서 겪는 폭력, 인권침해 경험, 시설 접근성 문제, 외부 기관 대응 여부, 업무처리 만족도, 스포츠 인권 관련 인식 등이 포함되며, 조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장애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향후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파리 패럴림픽, 성과 뒤 남은 과제는? 지난 8월 막을 내린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22위를 차지했다. 이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성과지만, 파리 패럴림픽은 장애인 체육의 성과와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 대회였다. 하지만, 파리 패럴림픽 이후 장애인 체육의 구조적 문제와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가 1년 사이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 절차와 임원 연임 허용심의 과정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지난 3일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채용 점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18개 공공기관의 채용 과정 전수조사에서 채용 비리 의심 사례가 총 62건 적발됐다. 이는 2022년 32건에 비해 2배 증가한 수치로, 공공기관의 채용 절차 공정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는 개인 주의 3건, 기관 주의 14건, 통보 45건으로 나뉘며, 국민체육진흥공단(6건), 대한체육회(5건), 한국체육산업개발(5건) 등이 주요 적발 기관으로 확인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장애인 지원자에게 주어지는 가점을 공고와 다르게 적용하거나 채용 업무 담당자의 실수로 면접 전형 합격 대상자가 탈락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공단의 규정에 따르면 만점의 5% 가점을 부여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1.25%만 적용돼 합격자 순위가 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체육계의 인권침해와 비리근절을 위해 설립된 스포츠윤리센터가 과연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스포츠 윤리센터가 폭력, 성비위, 인권침해 등을 저지른 체육계 인사에게 징계를 요구해도 10명 중 4명은 징계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체육계 인사들의 부정 행위와 비리, 인권 침해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 요구가 체육단체 내에서 충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3일 김 의원이 스포츠윤리센터로부터 제출 받은 징계 요구 이행 현황에 따르면, 스포츠윤리센터는 2020년 8월 설립 이후 4년간 체육계 비리 및 인권 침해 사건 348건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으나, 이 중 140건(40.2%)이 이행되지 않았고, 특히 체육단체 임원이 징계 대상인 경우 미이행률은 45.4%로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체육단체 임원의 경우 징계 미이행률이 45.4%로, 일반 케이스(38.1%)보다 높았다. 이는 '제식구 감싸기'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오랜 체육계의 관행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