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ESG] 이기흥, 채용 비리 이어 '입찰 비리'... 파묻힌 '공정성'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채용 비리와 입찰 비리 의혹에 휘말리며 큰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 검찰은 최근 진천선수촌을 압수수색한 뒤, 이 회장의 핵심 측근 2명을 입찰 비리 혐의로 수사 대상으로 올렸다. 이 회장은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힌 상태로, 이번 의혹이 선거에 미칠 영향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의 수사는 진천선수촌이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시설 관리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심사와 점수 조작이 있었는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두 차례의 입찰에서 특정 업체에 유리한 점수가 부여된 정황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2021년 진천선수촌의 시설 관리 용역업체 선정 입찰에서는 5개 업체가 참여했다. 문제는 A업체가 가격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기술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낙찰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A업체는 입찰액 70억1천300만원의 99.75%에 달하는 금액인 70억300만원을 써내면서 가격 평가에서 최저점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위원들은 A업체에게 높은 기술평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 이슈보도팀 기자
- 2024-12-03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