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기회가 다시 안 올 수도 있는데, 한 번 해볼래?”… 15년 차 투수의 대답은 ‘YES’였다. LG 트윈스의 '원클럽맨' 임찬규(32)가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완봉승을 따냈다. 팬들은 이 특별한 순간에 “낭만이 살아있다”는 찬사를 보냈다. 임찬규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2안타 2볼넷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 수는 딱 100개. 그는 단 한 명의 구원투수도 없이 마운드를 홀로 지키며 LG에 3-0 승리를 안겼다. 그의 프로 첫 완봉승이었다. 2011년 LG에 입단한 임찬규는 15년간 LG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이날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염경엽 감독님이 9회 시작 전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한 번 해볼래?’라고 물으셨고, 저는 ‘도전해보겠다’고 답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대부분의 투수가 시즌 첫 등판에서는 몸 관리를 위해 투구 수를 제한한다. 하지만 염 감독은 임찬규에게 흔치 않은 ‘영광의 기회’를 부여했고, 임찬규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2025시즌 프로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각 구단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하는 자리로, 야구 팬들에게 시즌을 앞둔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LG 트윈스 임찬규, 두산 베어스 김택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주장과 주요 선수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팬들은 이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며 시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입장권은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KB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210명의 야구팬이 입장권을 확보하게 된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 추첨(200명)과 사전 이벤트(10명)를 통해 배포된다. 행사 시작에 앞서 팬페스트 존에서는 KBO리그 마스코트를 활용한 포토이즘 인생네컷 부스, 포토월, 응원팀 우승 시 공약 작성, 스케치북 응원 문구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지정 좌석 입장권을 가진 210명의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혹시 올 수 있겠니" 류중일 감독의 말 한 마디에 한 걸음에 잠실로 달려간 임찬규(31·LG 트윈스)가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에 대체 발탁됐다. 임찬규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서 "김태균 선배님과 충북에서 어린이 야구 교실을 하고 있을 때다. 류중일 감독님께서 전화로 '(원)태인이가 아픈 거 같아서 혹시 올 수 있겠니?'라고 물어보셔서 바로 된다고 했다. 감독님이 직접 전화주신 것만으로도 그냥 좋아서 앞뒤 없이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화를 끊고 보니, 운동을 며칠 쉬어서 몸 상태가 어떤지 확실하게 알 수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임찬규는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 류중일 감독과 전화를 마친 뒤 곧바로 서울로 올라왔다. 그는 "서울 도착하니까 밤 10시쯤 됐다. 바로 잠실야구장 가서 공 던지고 체크했다. 만약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솔직하게 바로 말씀드려야 해서 그랬다. 다행히 체크해도 괜찮더라"고 설명했다. 원래 임찬규는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에도 빠져 있었다. 그래서 대표팀에 승선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하다가 원태인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별명왕' 김태균 해설위원이 선행과 관련 된 별명을 추가할 것 같다. 충남 홍성군은 지난 26일 결성면 만해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홍성 김태균 야구캠프'가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홍성군 홍보대사인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야구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재능 기부로 지난해 처음 시작한 행사다. 올해도 전국에서 선발된 유소년 선수 52명이 문동주, 노시환, 최재훈(이상 한화 이글스), 임찬규(LG 트윈스), 허경민, 정수빈(이상 두산 베어스), 유희관, 나지완, 김진영(이상 은퇴) 등 전현직 KBO리그 스타들의 지도를 받았다. 두 팀으로 나눠 연습 경기가 진행됐으며, 캠프 MVP와 타격·투수·포수·퍼포먼스 등 부문별 시상도 이뤄졌다. 캠프에 참여한 선수들은 다음 달 2∼3일 일본의 유소년팀과 홍성에서 교류전을 할 계획이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야구의 미래를 위해 바쁜 시간에도 함께 해 주신 KBO리그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리그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올가을 '쌍둥이 수호신' 임찬규(LG 트윈스)가 KBO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임찬규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승리로 '단일 포스트시즌(PS) 연속 선발승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6번째이자 9년 만에 작성된 기록이다. LG 소속 투수로서는 처음이다. 1986년 김일융(삼성 라이온즈)이 처음 달성했고 정민태가 현대 유니콘스에서 2000년과 2003년 두 차례 기록했다. 이후 2015년 두산 베어스 소속의 더스틴 니퍼트와 장원준이 나란히 3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LG의 한국시리즈 진출 희망이 남아있는 만큼 임찬규가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있다. 임찬규는 지난 6일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 11일 5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17일 삼성과 치른 PO 3차전에선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을 싹쓸이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임찬규(LG 트윈스)와 엄상백(kt wiz)이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운명의 5차전에서 선발로 닷새 만에 다시 맞붙는다. LG와 kt는 휴식일인 10일 두 투수를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준PO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6일 준PO 2차전에서 임찬규는 엄상백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엄상백이 4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된 데 반해 임찬규는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점)의 안정적인 내용으로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수확하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임찬규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4차례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던 면모를 가을 야구에서도 똑같이 뽐냈다. 그러나 엄상백은 정규 시즌에서 LG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로 약했던 데이터를 극복하지 못했다. 준PO 4경기를 치르면서 양 팀 타선도 살아난 만큼 두 투수가 얼마나 길게 던지느냐가 승패에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물러설 곳 없는 5차전에서 두 팀이 불펜 총력전을 펼 예정이라 염경엽 LG,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두 번째 관문인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맞붙는 LG 트윈스와 kt wiz의 팀 컬러는 한국시리즈에서 자웅을 겨뤘던 작년과 비슷하다. LG는 특유의 공격 야구로 맞서겠다고 선언했고, kt는 철벽 방패로 LG의 창을 꺾을 참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3일 준PO 상대가 kt로 결정된 뒤 구단을 통해 발표한 출사표에서 "짧은 합숙 훈련 기간 무엇보다 타격에 신경 썼고, 타자들이 타격감 유지에 집중하며 훈련했다"고 소개했다. 작년보다 약해진 불펜 사정에 비춰볼 때 디펜딩 챔피언 LG는 방망이에 승부수를 던질 수밖에 없다.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PO 1차전 선발 투수로 디트릭 엔스를 예고한 LG는 선발 투수를 3명으로 꾸려 준PO를 치를 참이다. 광속구를 던지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임찬규, 최원태, 손주영 중 한 명이 불펜에 대기해 허리진을 강화한다. LG는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오지환, 박동원의 장타와 화끈한 공격 야구로 kt 마운드를 무너뜨리고 29년 만에 우승컵에 키스했다. 올해에도 kt를 상대로 홈런 5방에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