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구가 뛰는 벨기에 프로축구팀 헹크가 연장 승부 끝에 벨기에컵 8강에 진출했다. 헹크는 5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벨기에컵 16강 홈 경기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스탕다르 리에주를 2-1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후반 24분 톨루 아로코다레와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날 때까지 약 69분을 뛰었다. 오현규는 시즌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벨기에로 이적한 이후 두 번째로 선발 출전한 경기였다. 오현규는 10월 31일 베베런과의 32강전에서 첫 선발 출전하며 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스탕다르전까지 벨기에컵에서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아직 14경기 모두 벤치에서 시작했다. 오현규의 헹크 공식전 기록은 16경기 4골 1도움이다. 이날 경기에서 헹크는 후반 20분 앤디 제키리에게 실점하자마자 오현규를 빼고 아로코다레를 투입했다. 아로코다레는 그라운드를 밟고 3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고, 연장 후반 10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손·황 듀오'의 공백 속에서 2000년대생 '젊은 피'들이 홍명보호의 승리에 앞장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북중미로 향하는 길의 최대 고비인 이번 달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주포' 손흥민(토트넘) 없이 치르고 있다. 손흥민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치면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요르단과 3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황희찬(울버햄프턴)마저 발목 부상으로 잃는 악재가 발생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대표팀이 경기를 치른 건 2022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직전 치른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이 마지막이다. 당시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대표팀의 '원투 펀치'라 할 두 공격수를 잃었지만, 홍명보호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요르단전에서 어린 공격수들이 맹활약하며 2-0 승리를 주도, 자신감을 확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요르단전에서 교체 투입돼 승리 쐐기골이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넣은 2001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