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두 회장이 이끄는 스포츠의 미래, 그 차이는 명확하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지난 20일 6연임을 확정하며 한국 양궁을 세계적 수준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리더십 아래, 그는 양궁의 경쟁력을 키워왔다. 반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4연임을 시도하며 축구계의 위기를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하나는 혁신과 성장을, 다른 하나는 반복된 문제 속에서의 연임을 이어가려 한다. '착한 연임'과 '나쁜 연임', 두 리더십의 차이는 그만큼 뚜렷하다. 정의선 회장의 ‘착한 리더십’: 공정, 투명, 탁월 정의선 회장이 이끄는 양궁협회는 다른 스포츠 조직들과는 좀 다르다. 그는 단순히 경기를 잘하는 선수들이 아니라, 선수들이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현대차그룹의 R&D(연구개발)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궁 훈련 환경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장비와 시설은 물론,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원칙을 내세운 그의 리더십은 양궁협회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원칙을 저버리고, 자신이 신설한 특별보좌역(특보)을 정부의 직무 감찰 대비에 활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ESG 경영의 핵심 중 하나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회장은 지난 10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의 조사를 앞두고, 체육회 부장급 간부들을 소집해 조사 대응 방안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그는 "조사 후 함부로 도장 찍거나 사인하지 말고 다음 번에 찍겠다고 하라"며, "법률적으로 미심쩍은 사항은 법무실장과 협의하고 A특보에게 확인 후 B원장에게 보고하라"고 말했다. 이는 정부 감찰에 대비한 대응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되며, 투명성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이 언급한 B원장은 국무조정실 요직을 거친 인물로, 현재 체육회 산하 A훈련센터 센터장직을 맡고 있었다. B원장은 소관 업무와 무관한 감찰 대응 지시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 ESG 경영 원칙 중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신뢰도를 크게 훼손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 축구가 국체축구연맹(FIFA) 남자 축구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한 단계 떨어져 23위에 자리했다. FIFA는 28일(현지시간) 2024년 11월 발표한 랭킹에서 한국을 23위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달 22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것이다. 한국은 1,585.45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달의 1,589.93점에서 줄어든 수치다. 한국은 지난달 FIFA 랭킹 발표 이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원정 2경기를 치렀다. 14일 쿠웨이트를 3-1로 이긴 뒤, 19일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기면서 랭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은 101위에 위치해 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랭킹의 팔레스타인과 비긴 결과가 한국의 순위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일본은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18위로 한 계단 상승했으며, 한국은 그 뒤를 이어 23위에 자리했다. 호주는 26위로 두 계단 하락한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2-0 승리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 등 연임 도전에 관한 비판에 관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14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단체장이 3선 이상 연임할 경우, 체육회 산하 기구가 아닌 외부 기관에서 심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일명 '이기흥 방지법'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현재 체육단체 임원의 임기는 법적 규정이 아닌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현행 정관에 따르면, 체육단체 임원은 4년 임기를 마친 후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으며, 추가 연임은 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3선 이상 연임 심의를 체육회 내부의 스포츠공정위가 아닌 별도의 외부 기관인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진행하도록 하여 공정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체육회장이 스포츠공정위 구성원을 임명하는 구조로 인해, 연임 심의 과정에서 '셀프 심사'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스포츠공정위가 이기흥 체육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한 것을 두고 일부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 축구계의 최상위 기구인 축구협회가 그동안 쌓아온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시대에 걸맞은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축구협회 노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의 좋은 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 개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긍정적 발언을 기반으로 정 회장이 4선 도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들은 대의원총회를 통한 탄핵만이 정 회장의 4선을 저지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대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34명의 대의원 중 18명이 동의하면 탄핵 발의가 가능하고, 23명이 찬성할 경우 회장을 해임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는 단지 정 회장의 연임 여부를 넘어서, 협회가 과연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한다. 정 회장이 내세우는 연임 근거는 최근 2026 북중미 월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개선하라는 권고를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7일 경남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제 마음대로 한다고 (문체부가) 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관련 규정을 바꾸라는 권고는 지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문체부가 지난 10일 "대한체육회가 선임한 스포츠공정위원이 이기흥 현 회장의 3선 연임 도전을 심의하는 것이 이해 충돌"이라며 시정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이미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절차가 시작돼 21일부터 당사자에게 통보가 가게 돼 있다"며 "이를 바꾸려면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바꾸거나, 다음번 제도 개선을 통해 바꿔야지 지금 변경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IOC가 대한체육회에 문의를 해왔다"며 "IOC가 최근 국내 상황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