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36·알펜시아)이 대한민국 동계아시안게임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팀 추월에서 한국 대표팀은 3분47초9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춘 한국은 중국(3분45초9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은 일본(3분52초93)이 가져갔다. 3조에서 일본과 경쟁한 한국은 출발 직후 다소 뒤처졌지만, 경기 중반 이후 속도를 끌어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2번 주자로 나선 이승훈은 후배들을 이끌며 레이스를 주도했고, 한국은 1조에서 1위를 기록한 중국과의 격차를 줄이며 끝까지 추격했으나 아쉽게도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5,000m 4위를 기록한 이승훈은 팀 추월을 끝으로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쳤다. 그는 이번 은메달로 통산 9번째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하며, 쇼트트랙의 김동성(금3·은3·동2, 총 8개)을 넘어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20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강원도청), 차민규(동두천시청), 조상혁(스포츠토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경기에서 1분 20초 48의 기록으로 중국(1분 19초 2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1분 20초 72)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서 김준호는 개인전에서도 두 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8일 남자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 열린 남자 50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만 총 세 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2조에서 중국과 함께 출전했다. 경기 초반 기세는 한국이 주도했다. 김준호, 차민규, 조상혁 순서로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첫 200m를 가장 빠른 15초 85에 통과하며 선두에 나섰다. 400m 지점에서도 28초 23으로 1위를 유지하며 강한 스퍼트를 보였다. 그러나 김준호가 빠진 이후 속도가 점차 떨어지기 시작했다. 1,000m 구간에서 중국에 역전을 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대한민국 빙속 단거리 에이스 김준호(강원도청)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또 한 번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35초0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가오팅위(중국)가 34초95로 금메달을, 모리시게 와타루(일본)가 34초97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앞서 남자 100m 동메달을 따냈던 김준호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빙속 단거리의 자존심을 지켰다. 함께 출전한 김태윤(서울시청)은 35초22로 8위를, 조상혁(스포츠토토)은 35초26으로 10위를 기록했다. 구경민(한국체대)은 35초47로 11위에 올랐으나, 주로 이탈로 인해 실격됐다. 김준호는 11조에서 모리시게 와타루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그는 첫 100m를 9초54로 통과하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후 힘차게 내달리며 마지막까지 속도를 끌어올렸지만, 모리시게보다 조금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3위에 자리했다. 한편, 12조에서 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500m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대한민국 빙속의 '리빙 레전드' 이승훈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우기 위한 '라스트 댄스'에 나선다. 이승훈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 출전한다. 그는 대표팀 후배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함께 금빛 레이스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이승훈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1988년생인 그는 4년 뒤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 출전이 어려운 만큼, 이번 대회를 마지막 동계 아시안게임 무대로 삼았다. 또한, 이 경기는 한국 선수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이 걸려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승훈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를 따냈다. 현재까지 총 8개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기록이다. 그는 지난 9일 열린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32초43의 기록으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승훈(알펜시아)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친다. 김민선은 5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 참가해 빙질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그녀는 2022-23 시즌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빙속 여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 종목인 500m뿐 아니라 100m와 1,000m 팀 스프린트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부에서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6개)인 이승훈이 출전한다. 이승훈은 지난해 제78회 전국 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0m와 10,0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동메달리스트인 그는 이제 아시아 최정상에 도전한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정재원(의정부)과 함께 남자 팀 추월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김준호(강원도청)와 오현민(아이티앤) 역시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메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스피드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민국 선수단이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하얼빈에 입성했다. 4일 오후 최홍훈 선수단장(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타이핑 국제공항을 통해 하얼빈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선수단은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 16명과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13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1,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6개 종목 11개 세부 종목에서 총 6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6개 종목에 222명의 선수단을 구성, 수성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일 아이스하키를 시작으로 2일 쇼트트랙과 컬링 믹스더블, 3일 스피드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하며, 4일에는 필리핀과의 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