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5시즌 K리그 첫 '이달의 감독'으로 '황새'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황선홍 감독이 올 시즌 첫 번째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 3월에 열린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많은 승점(13점)을 획득하고 최고 승률(75%)을 기록했다. 대전은 1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0-2로 패했지만, 그 후 3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월 마지막 주 광주FC와의 6라운드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두며 4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 K리그1 선두를 유지했다. 대전은 이번 기간 동안 K리그1 팀 중 가장 많은 10골을 기록하며 공격력도 돋보였다. 황 감독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을 받게 된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13년 만에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진출했다. 그 뜨거움을 느끼기 위해서일까, 3차전 홈경기를 만원 관중 속에서 치를 예정이다. 2일, 정관장에 따르면 오는 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입장권 3,300여 장이 모두 팔렸다. 정관장은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2승 1패로 승리하며, 전신 KGC인삼공사가 통합우승을 차지한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이번 3차전의 매진은 정관장의 13년 만의 우승 도전과 함께,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김연경 효과'가 맞물리며 이루어진 결과다. 김연경은 챔피언결정전이 최대 5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앞으로 4경기를 더 뛰게 된다. 지난 31일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흥국생명은 3-0 완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며, 2차전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울산을 대표하던 호랑이가 울산을 무너뜨렸다. 대전하나시티즌 이적 후 첫 문수경기장을 방문한 주민규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대전은 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FC를 3-2로 물리쳤다. 이번 승리로 대전은 5승 1무 1패(승점 16)로 선두를 질주하며 2위 김천상무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대전은 지난 2월 울산에 홈에서 0-2로 패했던 아픔을 설욕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반면, 울산은 시즌 초반 어려운 흐름을 끊지 못하며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기록, 4위(승점 10)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대전은 실수로 위기를 맞았다. 울산의 압박에 당황한 대전 수비진이 공을 내주었고, 이희균이 이를 잘 마무리했지만, 울산에서 이적한 대전 센터백 임종은이 멋진 클리어링으로 한 골을 막아냈다. 대전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분, 윤도영이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신상은에게 날카로운 킬패스를 찔러넣었고, 신상은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전반 12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전을 대한민국 e스포츠의 중심으로 만들 것" 대전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와 이터널 리턴 프로 정규 시즌을 국내 단독으로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릴 두 대회는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인기 게임들로,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대형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PMPS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프로 정규 리그로, 올해는 세 개 시즌(시즌 0∼2)으로 진행된다. 시즌 0은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며, 시즌 1과 시즌 2는 각각 5월 3일부터 4일,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터널 리턴은 님블뉴런이 개발한 전략 배틀로얄 게임으로, 2025년 정규 시즌 파이널(시즌 6∼9) 역시 대전에서 열린다. 대회는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대전시는 연간 2만여 명의 오프라인 관람객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숙박, 음식, 교통, 관광 등 분야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e스포츠 글로벌 메이저대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가 시즌 개막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하나은행 K리그1 2025시즌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지난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끈 주민규를 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민규는 대전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41분, 문전에서 강력한 헤더로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정재희의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활약으로 주민규는 전진우(전북), 모따(안양)와 함께 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최건주(대전), 라마스, 세징야(이상 대구), 김준하(제주)가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김현우(대전), 박진섭(전북), 안태현(제주)이 포함됐으며, 골키퍼 자리는 이창근(대전)에게 돌아갔다. 1라운드 최고의 경기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김천상무의 맞대결이었다. 김천은 전반 13분 유강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추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축구는 언제나 예상과 현실이 다르다는 걸 증명하는 스포츠다. 그리고 이번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전은 그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펼쳐진 개막 라운드는 그야말로 혼돈이었다.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강팀들이 휘청거렸고, 승격팀과 중위권 팀들이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켰다. "강자는 없다." 이번 개막전이 던진 가장 강렬한 메시지다. 강호들의 흔들림, ‘왕좌’는 누구에게 허락될 것인가 울산 HD는 K리그1 4연패라는 위업에 도전하는 팀이다. 그리고 FC서울은 거대한 스쿼드 보강으로 ‘울산의 대항마’로 떠오른 팀이었다. 그러나 개막전이 끝난 지금, 두 팀은 그 무게에 짓눌린 듯한 모습이다. 울산은 승격팀 FC안양에게 후반 추가시간 모따의 ‘한 방’에 무너졌다. 점유율 72%,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결국 득점 없이 무너진 울산. 울산을 상대했던 팀이 신생 승격팀이라는 점에서 이 패배는 더욱 뼈아프다. 서울 역시 제주SK에 0-2로 완패했다.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등 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달라진 서울’을 기대했던 팬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편집) | "축구를 사랑하던 어린 팬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김하늘(8) 양 피살 사건을 애도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 양은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의 범행으로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 교사는 복직 후 수업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의 계획성과 정신적 문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양은 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로 활동한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부터 연고팀을 응원해온 축구 팬이었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 주장 이창근과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의 가슴에는 검은 리본이 달려 있었다. 황 감독은 "김하늘 양도 축구 가족"이라며 "축구를 사랑하던 어린 팬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곳에서 밝은 모습으로 지냈으면 한다. 마음이 무겁지만, 우리가 보답하는 길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좋은 모습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한화 이글스가 2025시즌부터 새롭게 사용할 홈 경기장 명칭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정했다. 한화는 20일 "팬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브랜드 전문가들의 네이밍 적합성, 차별성, 활용성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새 홈 경기장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측은 "대전 지역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대전'을 명칭에 포함시켰다"며, "야구장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복합 문화 공간의 의미를 담기 위해 이 이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화는 한화생명과 25년간의 네이밍라이츠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경기장 외부에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대형 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화는 2024시즌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했으며, 2025년부터는 2만여 석 규모의 새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새 경기장의 정규리그 홈 개막전은 3월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로 시작되며, 7월에는 올스타전도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개장식은 3월 6일에 예정되어 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과연 인천이 이번에도 강등 경쟁에서 생존해 '생존왕'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을까? '꼴찌' 인천(승점 36)은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전용구장에서 9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2)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현재 2부 강등의 가장자리에 겨우 걸친 상태다. 37라운드에서 패하면 곧장 2부로 추락할 수 있다. 인천이 대전에 패하는 상황에서 11위 전북(승점 38)이 같은 날 10위 대구FC(승점 40)를 이기면 인천은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창단 이후 첫 2부 강등의 고배를 마신다. 이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제주 유나이티드에 이어 대전과 광주(승점 45)도 다음 시즌 K리그1 잔류를 확정한다. 더불어 37라운드에서 인천이 대전과 비기고, 전북이 대구를 이기면 인천은 2부 리그 추락을 피할 수 없다. 인천이 대구에 다득점에서 크게 밀리는 터라 강등을 받아들여야 한다. 인천이 '생존왕 본능'을 이어갈 수 있는 기적의 시나리오도 있다. 37라운드에서 인천이 대전을 이기고, 전북과 대구가 비기는 것이다. 이러면 38라운드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