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기민한 발놀림으로 팀에 소중한 동점 득점을 안겼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9회초 대주자로 투입돼 시즌 2번째 득점을 올렸다. 팀이 2-3으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가 안타로 출루하자 피츠버그는 재빨리 배지환을 대주자로 내세웠다. 배지환은 이어진 재러드 트리올로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서 프란시스코 린도르의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았고, 헨리 데이비스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계속된 1사 1, 3루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병살타에 그치며 흐름이 끊겼다. 배지환은 9회말 중견수 수비로 투입돼 수비까지 소화했지만, 피츠버그는 결국 9회말 1사 1, 3루에서 피트 알론소에게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3-4로 아쉽게 패했다. 배지환은 시즌 초반부터 교체 멀티 자원으로 꾸준한 기회를 받고 있으며, 이날 득점으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뉴욕 메츠 외야수 브랜던 니모(32)가 미국프로야구(MLB) 역사에 남을 하루를 보냈다. 니모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2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메츠의 19-5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니모가 올린 9타점은 메츠 구단 사상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이다. MLB 전체를 통틀어 보면 1924년 짐 보톰리, 1993년 마크 화이튼(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운 12타점이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이다. KBO리그에서도 2015년 9월 박석민(삼성 라이온즈)이 롯데를 상대로 9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니모는 초반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진 않았다. 2회 1사 2루에서는 좌전 안타를 때렸지만 타점은 추가하지 못했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부터 진가가 드러났다. 3-0으로 앞선 6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메츠의 리드를 6-0으로 벌렸다. 이어진 7회초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허위 문서 작성으로 징계를 받았던 빌리 에플러 전 뉴욕 메츠 단장이 밀워키 브루어스 프런트에 합류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에플러 전 단장이 밀워키의 스카우트 및 야구 운영 특별 자문역으로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단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1년부터 뉴욕 메츠 단장으로 부임해 2023년 10월까지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메츠에서 재직하던 당시, 에플러는 선수들의 부상자 명단(IL) 등재 과정에서 허위 서류를 작성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 사무국은 2024년 월드시리즈 종료 시점까지 그가 MLB 구단에서 근무할 수 없도록 징계를 내렸다. 징계가 끝남과 동시에 밀워키에 합류한 에플러는 새로운 역할을 맡으며 야구계 복귀를 알렸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메이저리그(MLB)의 외야수 후안 소토(26)가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조원대 계약'을 눈앞에 두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매체 MLB닷컴에 따르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소토는 MLB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955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액 보장 계약이며,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소토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8억 달러(약 1조1,456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보장 금액만으로 연평균 5,100만 달러(약 730억 원)를 향후 15년 동안 수령하게 된다. 이 금액은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체결한 역대 최고 계약 규모(10년 7억 달러)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소토의 계약 금액을 2024시즌 그의 성적과 연계해 분석했다. 소토는 2024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타율 0.288, 109타점, 41홈런을 기록했다. 이 성적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그는 향후 15년 동안 홈런 한 개당 약 120만 달러(약 17억 원), 타점 하나당 46만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