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김혜성, 5경기 만에 시즌 4호 홈런… 끝내기 득점까지 '완벽한 하루'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김혜성(26·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이 다시 한 번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미국 생활 적응에 속도를 내고 있는 그는 더블헤더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홈 경기 더블헤더에 1·2차전 모두 출전해 8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회에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4회 삼진을 당한 뒤, 5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시속 138㎞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3일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전 연타석 홈런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이다. 멀티히트 역시 같은 날 이후 8일 만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1차전을 8-4로 가져갔다. 2차전에서도 김혜성은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를 더했다. 1회 좌전 안타 후 빠르게 2루를 훔치며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