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ESG] 경찰, 요넥스코리아 압수수색... '리스크 관리 체계' 허술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페이백 의혹, 수의계약 논란, 배임·횡령 등의 의혹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요넥스코리아를 대상으로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해당 사건에 대해 요넥스코리아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드민턴협회는 요넥스와의 후원 계약을 갱신하면서 매년 275만 달러의 후원금을 받기로 했다. 이는 직전 후원사인 빅터의 연간 후원금 36만여 달러보다 적은 액수다. 그러나 요넥스는 이 계약을 통해 선수들에게 더 많은 의무를 부과했다. 매년 15차례 이상의 국제대회 출전과 최대 14일 동안의 무상 홍보 출연이 그 예다. 그 전에는 이러한 요구사항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요넥스는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부담을 주는 조건을 요구한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요넥스가 2022년 협회와의 후원 계약 종료를 앞두고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을 통해 임원진 대상 골프 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요넥스 측은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며 협회 임원들에게 골프 대회를 초청했고, 김 회장은 이를 전하면서 "편하게 오셔서 운동도 하시고 주니어 대회 격려도
- 이슈보도팀 기자
- 2024-12-04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