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알렉스 퍼거슨 경 "우리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0억 파운드(약 3조 7천억 원)를 투입해 10만 석 규모의 새로운 홈구장을 건설한다. 맨유는 11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퍼드 인근에 새로운 경기장을 세울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올드 트래퍼드는 1910년 개장 이후 115년간 맨유의 홈구장 역할을 해왔다. 신축 경기장은 영국 최대 규모의 축구 경기장이 될 전망이다. 완공까지 약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을 넘어서는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기존 7만 4천 석 규모의 올드 트래퍼드는 철거될 가능성이 높다고 BBC는 전했다.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에 따르면 경기장에는 빗물과 태양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캐노피가 설치되며, 200m 높이의 돛대 3개가 세워질 예정이다. 짐 랫클리프 공동 소유주는 “현재 경기장은 115년 동안 훌륭한 역할을 했지만, 세계 최고의 경기장과 비교하면 뒤처진다”며 “가장 상징적이고 인정받는 스타디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맨유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 경제에 연간 7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런 경기장 상태에선 축구를 할 수 없다" 전북 현대의 이승우가 혹한 속 K리그 조기 개막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승우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1 2라운드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경기장 상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지만, 경기장이 정상적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기대하시겠지만, 오늘 같은 환경에서는 어떻게 그런 축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전주는 영하 2도 안팎의 날씨 속에서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졌다. 여기에 얼어붙은 경기장 상태로 인해 선수들은 경기 내내 어려움을 겪었고, 부상자도 속출했다. 올해 K리그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토너먼트와 FIFA 클럽 월드컵 등 여러 국제대회 일정에 맞춰 역대 가장 빠른 2월 15일에 개막했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왜 이렇게 빨리 개막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런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 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 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홈구장 문제로 인해 2025시즌을 임시 구장에서 치른다. 하지만 김하성(탬파베이)은 이 같은 환경 변화가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4일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과 탬파베이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5억원)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계약 발표 직후, 김하성은 줌을 통한 원격 기자회견에 참석해 팬들과 소통했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의 지붕이 허리케인 피해로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올 시즌은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플로리다주 탬파)를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새롭게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이에 대해 "MLB 구장이니 관리가 잘 되어 있을 것"이라며 "구장 문제는 계약을 결정하는 데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구단도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고, 경기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떠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새로운 도전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한화 이글스가 2025시즌부터 새롭게 사용할 홈 경기장 명칭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정했다. 한화는 20일 "팬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브랜드 전문가들의 네이밍 적합성, 차별성, 활용성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새 홈 경기장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측은 "대전 지역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대전'을 명칭에 포함시켰다"며, "야구장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복합 문화 공간의 의미를 담기 위해 이 이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화는 한화생명과 25년간의 네이밍라이츠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경기장 외부에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대형 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화는 2024시즌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했으며, 2025년부터는 2만여 석 규모의 새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새 경기장의 정규리그 홈 개막전은 3월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로 시작되며, 7월에는 올스타전도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개장식은 3월 6일에 예정되어 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는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지붕이 찢겨나간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수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몇주 동안 구장 피해 규모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이 기간, 트로피카나필드엔 입장할 수 없다"며 "경기장을 복구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소재한 트로피카나필드는 10일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인해 크게 파손됐다. 지붕 대부분이 뜯겨나갔고, 잔해가 그라운드를 덮쳤다. 경기장 내부 공간 피해 규모는 파악조차 어렵다. 로이터 통신은 "당초 플로리다 당국은 트로피카나필드를 허리케인 이재민 대피시설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은 수포가 됐다"고 전했다. 트로피카나필드 피해는 당장 MLB 포스트시즌 일정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탬파베이가 2018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탬파베이는 내년 3월 27일 홈 경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