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옆구리에 견제구를 맞은 뒤 피가 섞인 구토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향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장두성(26)이 일단 퇴원했다. 롯데 구단은 13일 "장두성은 입원 치료 중 출혈이 멈춰 의료진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며 "16일 삼성의료원 서울 병원 폐식도외과분과에서 전문의 검진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관련 소식을 부연하며 "퇴원했지만 복귀 시점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재검사를 한 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는데, 모든 선수가 힘들 것"이라며 "일단 오늘 경기 1번 타자로는 김동혁을 내세웠는데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두성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7-7로 맞선 10회초 공격 1사에서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박영현이 던진 견제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았고, 공이 뒤로 흐른 틈을 타 2루로 전력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의 '마황' 황성빈과 외인 찰리 반즈가 부상으로 인해 8년 만의 가을야구를 꿈꾸는 거인의 진격에 큰 영향을 끼칠 검진을 받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7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이탈한 황성빈과 반즈가 8일 서울의 정형외과 전문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롯데는 6일까지 21승 1무 16패, 승률 0.568로 리그 3위를 기록하며 8년 만의 가을야구 희망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황성빈과 반즈의 부상은 팀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황성빈은 지난 5일 부산 SSG 랜더스전에서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왼쪽 4번째 중수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황성빈은 8일 서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재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공백 기간은 알 수 없지만, 손가락 골절로 최소 한 달 가까운 재활이 예상된다. 황성빈은 시즌 28경기에서 타율 0.324, 12타점, 18득점, 도루 10개를 기록하며 롯데의 공격을 이끌어왔다. 그가 빠지면 팀의 공격에 큰 공백이 생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