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 이사국에 5회 연속 선출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우리나라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WADA 이사국 선출 온라인 투표에서 인도, 파키스탄과 경쟁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아시아 지역 대표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투표 결과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국은 1999년 WADA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을 맡았고, 2014년 이사국으로 복귀한 이후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사국 임기는 3년이며, 이번 이사직은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부산에서 WADA 총회가 열린다. 이 총회는 6년마다 개최되는 반도핑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WADA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세계 스포츠 기구 리더들과 각국 정부 대표들이 모여 도핑 이슈를 논의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WADA 이사국 연임과 부산 총회 개최는 국제 반도핑 협력을 강화하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7차전이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인구의 약 45%인 1,850만 명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마지막 경기를 시청했다. 평균 시청자 수는 1,090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캐나다 전체 인구 4,150만 명(2024년 기준)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국 내에서도 이 경기는 큰 관심을 끌었다. AP통신은 "WS 7차전은 미국 내 2,598만 명이 시청해,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에는 시청자가 3,154만 명까지 급증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여러모로 역사적인 경기였다. 다저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7차전에서 토론토를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역전승하며,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반면, 캐나다의 유일한 MLB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2년 만의 우승 도전에 아쉽게 실패했다. 이번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치러진 것은 2019년 이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권정아 국제협력부장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산하 국가도핑방지기구(NADO) 전문가 자문단의 아시아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아시아 지역 28개국의 NADO가 참여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한국은 그간 쌓아온 전문성과 국제협력 역량을 인정받아 WADA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아시아 대표직을 확보했다. WADA NADO 전문가 자문단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각 지역에서 2명씩 총 10명의 대표로 구성된다. 권정아 부장의 임기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이다. 자문단은 WADA 정책결정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각국 NADO 간 협력과 규약 이행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WADA 정책이 각국의 현실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권 부장은 2023년 WADA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심포지엄,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릴 WADA 총회 준비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주도해왔다. 양윤준 KADA 위원장은 "한국이 아시아를 대표해 국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임창민 선수가 또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임창민 선수가 한림화상재단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임창민 선수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로 누적 기부액은 5,000만원에 달한다. 이번 기부금은 저소득층 어린이 화상 환자 3명의 의료비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임창민 선수와 아내 민유경 씨는 한림화상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후원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며 선행의 의미를 더했다. 임창민 선수의 꾸준한 나눔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강채영(29·현대모비스)이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강채영은 이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네 차례 우승을 경험했지만, 이번 광주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는 안산(광주은행)과 맞붙어 첫 두 세트를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의 주징이를 상대로 15발 중 11발을 10점에 꽂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강채영이 오랜 기간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꾸준히 세계 정상급 실력을 유지해왔다"며, "개인전 첫 금메달을 만든 4전 5기의 근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강채영은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전 우승을 이뤘으며, 앞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추가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녀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대한펜싱협회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경성대학교 체육관에서 ‘부산 SK텔레콤 주니어 남녀 사브르 월드컵’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주니어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 이어, 올해는 남자부까지 추가돼 규모와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남녀부를 포함해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치열한 기량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펜싱협회는 “1998년부터 서울에서 사브르 그랑프리 대회가 열리며 성인 대표팀의 경쟁력이 강화됐고, 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차세대 성장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며 “주니어 월드컵이 대표팀 경쟁력 유지와 유망주 조기 발굴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이 최근 펜싱 국제대회와 훈련캠프를 잇달아 유치하면서 아시아 펜싱의 거점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지역의 국제대회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이러한 성공이 다른 도시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채널A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매일 생중계되어 팬들의 관심을 모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경기에서 대한항공 소속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이 유니폼 규정을 위반해 제재금이 부과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러셀이 배구연맹에 등록된 등번호(51번)가 아닌 15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러셀은 김관우 선수의 유니폼에 자신의 이름을 덧붙여 운영본부 승인과 양 팀 감독 공지 과정을 거쳐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김관우 선수의 유니폼에 이름을 테이프로 붙인 것은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며, 경기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한국전력은 현장에서 러셀의 출전 중지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행 연맹 운영 요강에 따르면, 선수는 팀원들과 동일한 유니폼을 착용해야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연맹 측은 러셀의 이름을 유니폼에 부착한 점을 들어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지만, 한국전력은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을 근거로 테이핑 방식의 선수명 표기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국전력은 과거 유니폼 규정 위반으로 중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여자 프로배구가 2025-2026 V리그 개막과 동시에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소영은 경기 중 코트 바닥에 구르다 팔꿈치와 부딪혀 어깨에 무리를 입었고, 이로 인해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도 결장하며 팀은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소영은 기업은행의 왼쪽 날개를 책임지는 핵심 선수로, 육서영, 황민경, 아시아 쿼터 알리사 킨켈라와 함께 활약해왔다. 하지만 이소영의 부상 이탈로 기업은행은 시즌 1승 2패로 5위에 머물며 어려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부상 악재는 기업은행뿐만이 아니다. 도로공사의 베테랑 배유나 역시 시즌 개막전에서 어깨 탈구로 3~6주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신 출장한 신인 미들 블로커 이지윤이 데뷔전에서 10점을 올리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흥국생명과 정관장도 주전 세터 이고은과 염혜선이 각각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이들의 빈자리는 서채현과 최서현이 각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안영준과 오세근에 이어 팀의 절대 에이스 자밀 워니까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자, 전희철 감독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전희철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워니는 길면 2주, 짧으면 1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워니는 지난 26일 경기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들어갔고, 검사 결과 근육 결이 살짝 엇갈린 상태지만 다행히 파열이나 근막 손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전 감독은 "오늘은 로테이션을 많이 활용해야 할 것 같다. 가용 인원이 많지 않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SK는 시즌 초반부터 안영준이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오세근이 무릎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하면서 전력 누수가 크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임에도 불구하고 4연패를 포함, 개막 8경기에서 3승 5패에 그치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영준이와 세근이는 도대체 언제 돌아오는지 모르겠다"며 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직원들에게 성희롱과 폭언 등으로 논란이 된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에 대한 피해자들의 재심의 신청이 결국 기각됐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는 28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류철호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관련 징계 사안을 재심의했다. 위원회는 지난 8월 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내린 징계 각하 결정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이미 견책 처분이 내려진 사안에 대해 이중 징계 금지 원칙에 따라 추가 징계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지난해 7월 한 고깃집에서 사업체 관계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고, 2022년 전국체전 기간에는 사적인 용무를 위해 직원에게 6시간 운전을 지시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 2020년에는 업무협약 행사에서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외에도 자녀 결혼식 답례품 배포, 사진 촬영 강요, 피해 사실 외부 유출 금지 압박 등 수십 건의 비위 행위가 확인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태백지청은 이 같은 피해 사실을 토대로 시 체육회에 시정지시와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시 체육회 스포츠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 투어의 스타 최혜정이 또 한 번 자신의 저력을 입증했다. 28일 강원도 횡성 벨라45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5 벨라45 챔피언스투어 8차전에서 최혜정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8타를 줄이며 2위와 5타 차의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최혜정은 지난달 말 7차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미 7차전에서 시즌 상금왕을 조기 확정했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50만원을 추가해 시즌 누적 상금 6,601만 5천원을 기록했다. 최혜정은 "상금왕을 일찍 확정하고 나서 자칫 느슨해질까 걱정됐지만, 끝까지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잘 챙기며 좋은 선후배들과 꾸준히 경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진주가 8언더파 136타로 2위, 이정은이 6언더파 138타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5시즌 KLPGA 챔피언스투어는 막을 내렸다.
								
				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도핑방지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서, KADA는 수사기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체육회 등 관계 기관에 선수 관련 자료나 정보 제공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이전까지는 도핑 검사 대상 선수의 개인정보를 얻기 위해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수사기관이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핑이 의심되는 선수의 훈련 장소나 거래 내역 등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도핑 적발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은 개인정보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KADA가 수사기관 등으로부터 받은 정보는 도핑방지 업무 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해당 업무가 끝나면 즉시 파기해야 한다. 또한, 도핑의 정의에 금지약물 복용뿐 아니라 금지방법 사용, 시료채취 불응, 도핑 행위 방조 및 교사까지 포함되도록 해 세계도핑방지위원회(WADA) 규약과 국내법을 일치시켰다. 선수 건강권 보호도 강화됐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 펜싱 대표팀이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본격적인 새 시즌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11월 알제리에서 열리는 남녀 사브르 월드컵과 스페인에서 펼쳐지는 남녀 플뢰레 월드컵으로 2025-2026시즌의 포문을 연다. 이번 시즌은 아시안게임 출전 엔트리 선발과도 직결되어 있어, 선수들의 각오가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남녀 사브르와 플뢰레, 에페 등 각 종목 대표팀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팀워크를 다지며 국제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랭킹이 중요한 만큼, 시즌 내내 이어지는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이 곧 아시안게임 출전권과 직결된다. 한국 펜싱은 최근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효자 종목’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수들은 각자의 목표와 포부를 밝혔다.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은 "더 발전된 분위기 속에서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고, 여자 사브르의 전하영은 "이번 시즌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남자 플뢰레의 윤정현은 "처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 수영 유망주들이 2025 제3회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첫날부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27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 칼리파 스포츠 시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은 남자 자유형 400m와 남자 계영 400m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고승우(오금고)는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3초2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009년 싱가포르 대회에서 권오국이 세운 종전 기록(3분58초97)보다 무려 5초71 빠른 기록이다. 고승우는 예선에서도 3분56초66으로 대회 기록을 경신했으며, 결승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3초40이나 단축하는 저력을 보였다. 2위 주린지(중국·3분58초50)를 5초 이상 앞서는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이어 열린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조용준(경기고), 송원준(서울체중), 고승우, 이지후(경기체중)가 3분24초89로 골인하며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 기록 역시 2013년 제2회 대회에서 한국이 세운 종전 기록(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