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장애인 육상계의 차세대 스타 신현진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세 종목 모두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현진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200m T12 결승에서 27초33의 기록으로 우승, 자신의 세 번째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앞서 여자 400m T12(1분4초40), 여자 100m T12(13초17)에서도 모두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새 역사를 썼다. 수영 종목에서는 김세훈이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염준두, 장종윤, 박수한과 함께 5분7초13의 기록으로 우승, 대회 다섯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MVP 김윤지는 여자 자유형 100m S6 결승에서 1분28초6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2관왕에 등극했다. 탁구에서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 윤지유가 박해석과 짝을 이뤄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은희-박연순 조를 세트 스코어 3-0(11-3 11-4 11-3)으로 완파, 3관왕에 올랐다. 사이클 종목에서는 김정빈이 남자 트랙 개인추발 4㎞ B(탠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선수단이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우승을 기념하며 캘리포니아주 LA 도심에서 성대한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내년에도 우승할 준비가 돼 있다"며 월드시리즈 3연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특히, 월드시리즈 7차전에 대수비로 출전한 김혜성 선수는 김병현 이후 21년 만에 WS 우승 반지를 받은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렸습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박해민(LG 트윈스)과 문보경이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참석했다. 최근까지 한국시리즈에서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과 치열하게 맞섰던 박해민은, 이제는 대표팀 동료가 된 김서현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박해민은 훈련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서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워낙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큰 선수가 되려면 지난 일보다는 앞으로의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서현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9회초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결국 LG가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박해민은 "제가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선배로서 말하자면 대표팀에는 좋은 투수들이 많으니 서로 대화하고 노하우를 나누면 더 단단해질 수 있다"며 "성장통이 큰 만큼 더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김서현을 격려했다.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된 박해민은 "잘하는 선수들만 모인 자리여서 내가 할 일이 있을까 생각했다"면서도, "주장의 무게감은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모두 똑같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 이사국에 5회 연속 선출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우리나라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WADA 이사국 선출 온라인 투표에서 인도, 파키스탄과 경쟁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아시아 지역 대표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투표 결과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국은 1999년 WADA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을 맡았고, 2014년 이사국으로 복귀한 이후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사국 임기는 3년이며, 이번 이사직은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부산에서 WADA 총회가 열린다. 이 총회는 6년마다 개최되는 반도핑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WADA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세계 스포츠 기구 리더들과 각국 정부 대표들이 모여 도핑 이슈를 논의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WADA 이사국 연임과 부산 총회 개최는 국제 반도핑 협력을 강화하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가 전국 체육단체의 근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5년까지 전국 1,500여 개 비장애 체육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설문을 통해 운영 현황을 면밀히 수집할 계획이다. 실태 조사의 주요 내용은 체육단체 임직원의 근무 환경, 조직 문화, 현장 실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사례, 징계 요구 및 이행 절차 등 스포츠윤리센터의 법정 사업과 밀접한 분야를 아우른다. 또한, 매년 실시되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을 대상으로 한 체육인 인권 침해 및 비리 실태 조사 결과도 함께 종합해 체육계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 체육단체의 운영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체육계 내 인권 보호와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이 다시 한 번 UFC 플라이급 랭킹 진입에 도전한다. 박현성은 오는 10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더 리더 vs 에르난데스’에서 플라이급 랭킹 15위 브루노 실바(36·브라질)와 격돌한다. 박현성(10승 1패)은 지난달 랭킹 5위 다이라 다쓰로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으로 패하며 프로 데뷔 후 첫 패배를 경험했다. 당시 박현성은 원래 상대였던 아미르 알바지의 건강 문제로 인해 급하게 대체 투입돼 짧은 준비 기간만에 옥타곤에 올랐다. 박현성은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기회를 얻어 다행”이라며 재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에 맞붙는 브루노 실바는 UFC에서 4승 4패 1무효를 기록한 베테랑 파이터로, 모든 승리를 피니시로 장식한 강한 결정력을 자랑한다. 박현성은 “한 방이 있는 선수지만 그것만 조심하면 된다”고 냉철하게 상대를 평가했다. 특히 이번 준비 과정에서 박현성은 처음으로 전문 코치진을 꾸렸다. 전 UFC 밴텀급 파이터 손진수를 코치로 영입해 한 달째 훈련 캠프를 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이색적인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았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1로 제압한 조코비치는, 경기 후 케이팝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소다팝' 댄스를 선보이며 4강 진출을 자축했다. 이날 댄스 세리머니는 조코비치의 딸 타라의 8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였다. 조코비치는 "집에서 여러 춤을 연습했는데, 이 춤은 딸이 직접 가르쳐줬다"며 "아침에 타라가 이 춤을 보고 웃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케데헌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도 딸에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케데헌'은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케이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악귀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코비치의 재치 있는 세리머니는 테니스 팬들뿐 아니라 케이팝 팬들에게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조코비치는 평소에도 쇼맨십 넘치는 인터뷰와 퍼포먼스로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딸과의 특별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춘천시가 강원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춘천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현준태 부시장 주재로 열린 'ACL 홈경기 대응전략 회의'에서는 체육시설, 안전, 교통, 환경정비, 도로, 관광, 자치행정, 홍보 등 각 분야의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강원FC의 ACL 홈경기는 16일 오후 7시 중국 상하이 선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22일 일본 빗셀 고베, 11월 25일 일본 FC 마치다, 내년 2월 11일 중국 상하이 포트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춘천시는 경기 운영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에는 LED 조명 교체공사가 완료됐으며, 천연잔디 관리와 선수대기실 리모델링도 경기 전 마무리될 예정이다. 안전 강화를 위해 경기 전 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경기 전후로 도로와 환경 정비도 강화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경기 당일에는 시내버스 4대를 추가 투입하고, 임시 주차장도 개방한다. 또, 관중과 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울산 울주군시설관리공단과 울주유소년축구클럽이 지역 유소년 축구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양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소년 축구 활동의 원활한 운영과 협조, 육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정보 교류 및 업무 연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울주유소년축구클럽은 제6회 영월드 별빛 유소년 축구대회와 2025 영덕 FOOTBALL FESTA 3학년부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클럽 소속 선수들이 한국청소년연맹 선발팀, 드림캠 탑팀, 부울경 유소년 대표팀 등 다양한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는 김서준 선수가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최인식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유소년 선수들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간절곶스포츠파크를 포함해 12개 운동장과 6개 체육센터 및 체육관을 운영하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서핑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파도를 탄다’고 표현하지만, 이 행위는 단순한 도전이 아니다. 서핑은 과학적 원리와 미학적 감각, 그리고 자연과의 섬세한 소통이 어우러지는 총체적인 경험이다. 파도 위에서 이뤄지는 모든 움직임... 한 번의 미끄러짐, 발끝의 작은 움직임은 뉴턴의 작용과 반작용, 유체역학, 관성, 중력 등 복합적인 힘이 만들어내는 결과이자, 인간이 바다와 나누는 대화의 한 형태다. 서프보드가 파도와 만나는 순간, 보드는 파도의 흐름을 방해하면서도 그 힘을 흡수한다. 이때 발생하는 양력(lift)과 보드의 레일, 테일이 만들어내는 추진력은 서핑의 핵심이다. 롱보드는 두껍고 부드러운 형태로 더 많은 물을 옮기며 강한 접지력과 안정감을 제공하고, 숏보드는 얇고 예리한 디자인으로 순간적인 속도와 관성을 극대화한다. 파도 면과의 각도, 보드의 길이와 형태, 서퍼의 무게중심에 따라 힘과 속도가 달라진다. 롱보드의 ‘행텐’처럼, 보드의 노즈 끝에 발가락 열 개를 모두 걸치는 기술은 섬세한 균형과 정교한 힘의 분배가 필요하다. 파도의 흐름과 모양을 읽고, 그에 맞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US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며, 알카라스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과 세계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알카라스는 8강전에서 이르지 레헤츠카(체코)를 3-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 역시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1로 제압하며 14번째 US오픈 4강 진출이라는 타이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올해 열린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4강에 올랐지만, 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해왔다. 하지만 알카라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2연승을 거두며 통산 전적에서도 5승 3패로 앞서 있다. 이번 US오픈에서 두 선수가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조코비치는 남녀 단식을 통틀어 역대 최다인 25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며, 알카라스는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체력 회복이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알카라스보다 16살 많은 조코비치가 얼마나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여자 단식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제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지도자 선임과 관련해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최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기존 지도자들의 자격을 박탈하고 김선태 임시 총감독을 선임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쇼트트랙 지도자 선임 과정과 보직 변경에 여러 의문점이 있다며, "관리 소홀을 이유로 기존 지도자를 배제하고, 과거 중징계를 받은 감독을 다시 선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정감사 기간에 관련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빙상연맹은 국제대회 기간 식사비 공금 처리 문제로 윤재명 감독과 대표팀 A 코치에게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리고 소집 훈련에서 배제했다. 그러나 윤 감독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을 통해, A 코치는 법원 가처분 신청을 통해 각각 지도자 자격을 회복했다. 그럼에도 연맹은 인사위원회를 다시 열어 윤 감독의 보직을 변경하고, A 코치의 해임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김선태 감독이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됐으나, 과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여자농구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68-66으로 BNK를 꺾으며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BNK가 앞서 나가며 1쿼터와 2쿼터를 각각 16-12, 24-17로 리드했다. 3쿼터까지도 BNK가 18-13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지만, 4쿼터에서 삼성생명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생명은 마지막 쿼터에서 무려 26점을 몰아넣으며 BNK의 8점에 그친 공격을 막아내고,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희망을 이어갔고, BNK는 아쉽게도 3연패에 빠졌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2025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남자복식의 서승재와 김원호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단식의 안세영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조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단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시리즈 3개 대회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까지 우승하며 4개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특히 서승재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지켜낸 유일한 선수가 됐다. 김원호는 이번 금메달로 어머니인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이 1995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지 30년 만에 모자(母子)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두 선수는 박주봉-김문수, 김동문-하태권, 이용대-정재성으로 이어지는 한국 남자복식의 '황금 계보'를 잇는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여자단식의 안세영은 4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아쉽게 패하며 동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