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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PL 맨유, 브렌트퍼드 잡고 UCL 복귀 눈앞

카세미루 선제골·셰슈코 결승골로 2-1 승리
브루노 페르난드스, 시즌 19호 도움으로 EPL 단일 시즌 도움 기록에 1개 차 접근
승점 61점 3위 유지, 남은 4경기서 1승이면 챔피언스리그행 확정권

 

 

TSN KOREA 송동섭 기자 | 잉글랜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브렌트퍼드를 꺾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2-1로 제압했다.

 

카세미루가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고, 베냐민 셰슈코가 전반 막판 추가골을 터뜨렸다. 브렌트퍼드는 후반 43분 마티아스 옌센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카세미루와 셰슈코의 전반 득점이 승부를 갈랐다고 전했다.

 

이 승리로 맨유는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지켰다. 6위 브라이턴과의 격차도 크게 벌렸다. 맨유는 남은 4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수학적으로 확정할 수 있는 위치에 섰다.

 

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맨유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11분 오른쪽 코너킥 이후 해리 매과이어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4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드스가 건넨 패스를 셰슈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브렌트퍼드는 이고르 티아구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현지 매체들은 브렌트퍼드가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사이 맨유가 더 효율적인 마무리로 승점 3점을 가져갔다고 평가했다. 기대득점에서 브렌트퍼드가 1.43, 맨유가 1.27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드스의 기록 행진도 이어졌다. 그는 셰슈코의 득점을 도우며 시즌 19호 도움을 기록했다. 티에리 앙리와 케빈 더브라위너가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20개에 1개 차로 접근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5위에 그치며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을 놓쳤던 팀이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

 

시즌 중반 마이클 캐릭 체제로 전환한 뒤 팀은 안정감을 되찾았고, 3위 경쟁에서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를 따돌리는 흐름을 만들었다. 맨유는 승점 61점으로 리버풀, 애스턴 빌라에 3점 앞선 단독 3위다.

 

다만 경기력에는 과제가 남았다. 브렌트퍼드에 여러 차례 결정적 기회를 허용했고, 후반 막판 실점 이후에는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다.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확정하더라도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려면 수비 안정성과 경기 운영 능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브렌트퍼드는 패배로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경쟁에서 타격을 받았다. 승점 48점에 머물며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내용 면에서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맨유의 남은 과제는 명확하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조기에 확정하고, 브루노 페르난드스의 도움 기록 도전과 함께 시즌 막판 3위 수성을 완성하는 일이다. 이번 브렌트퍼드전은 맨유가 다시 유럽 무대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남게 됐다.

 


사진= Getty Images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