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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뉴욕 양키스, 코디 벨린저 계약 “출혈 경쟁 없다”…메츠에 선택권 넘어갔다

양키스, 5년 1억6천만 달러 제안 고수
메츠, 외야 보강 위해 적극 검토 가능성
FA 시장서 뉴욕 더비 재점화 조짐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 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가 자유계약선수(FA) 코디 벨린저를 향한 최종 입장을 사실상 정리했다. 계약 의지는 분명하지만, 과도한 금액 경쟁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벨린저에게 5년 총액 1억6천만 달러, 두 차례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안을 제시한 상태다. 구단 내부적으로는 이 조건이 ‘합리적인 제안’이라는 판단을 내렸으며, 타 구단이 더 높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미련 없이 결별할 준비도 돼 있다는 입장이다.

 

베테랑 기자 밥 클라피시 역시 양키스가 벨린저를 두고 입찰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제안을 유지한 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전력 구조와도 맞물려 있다. 벨린저가 떠날 경우 외야 유망주 제이슨 도밍게스와 스펜서 존스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즉, 양키스는 벨린저 잔류가 최선이지만 필수 조건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반면 뉴욕 메츠는 상황이 다르다. 메츠는 2025시즌 초반부터 중견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왔고, 벨린저는 이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카드다. 전력 보강 필요성만 놓고 보면 메츠가 벨린저를 더 절실히 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츠는 지난 오프시즌에서도 대형 계약을 통해 후안 소토를 영입하며 양키스를 자극한 전례가 있다. 만약 이번에도 공격적인 조건을 제시한다면, 뉴욕 라이벌 구도는 다시 한번 FA 시장에서 불붙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서는 양키스와 메츠가 벨린저를 둘러싼 협상의 중심에 서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다른 구단의 이름도 거론되지만, 분위기는 뉴욕 두 팀의 경쟁 구도로 흐르고 있다.

 

코디 벨린저의 최종 선택은 이제 메츠의 결정에 달린 모양새다. 메츠가 양키스 제안을 뛰어넘는 조건을 내놓을지, 아니면 벨린저가 안정적인 조건을 택할지가 FA 시장의 다음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