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박영우 기자 | 아프리카 대륙 최고의 축구 축제인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이 12월 21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35회 대회는 모로코에서 열리며, 대회 일정은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AFCON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관통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전은 개최국 모로코가 코모로스를 상대로 라바트의 프랭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모로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국으로, 홈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당초 2025년 6~7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확대 개편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의 일정 충돌을 피하기 위해 겨울 개최로 조정됐다.
2025 AFCON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조별리그는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1월 3일부터 6일까지 16강전이 열리며, 8강은 1월 10~11일, 준결승은 1월 14일에 치러진다.
3·4위 결정전은 1월 17일, 대회 최종 결승전은 1월 18일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은 코트디부아르로,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개최국 모로코를 비롯해 아프리카 전통 강호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연말·연초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