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3.3℃
  • 흐림강릉 2.4℃
  • 맑음서울 0.6℃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5.2℃
  • 구름조금제주 8.1℃
  • 구름조금강화 -2.5℃
  • 맑음보은 -3.8℃
  • 흐림금산 -3.9℃
  • 흐림강진군 -0.7℃
  • 구름조금경주시 -2.8℃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우상혁, 도전은 계속된다: 2026년 세계실내선수권 2연패와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목표

우상혁, 2025년 국제대회 7연승, 세계선수권 은메달
새로운 목표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우상혁(29·용인시청)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0을 넘으며 고교 시절을 포함해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비록 개인 최고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도쿄 세계선수권에서의 은메달 이후 남은 발목 통증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올해 우상혁은 국제대회 7연승을 기록하며, 도쿄 세계선수권 은메달로 '파리의 아쉬움'을 완전히 씻어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7위에 머물렀던 그는 눈물을 흘린 뒤 곧장 훈련에 매진했고, 난징 세계실내선수권(2m31),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 로마와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각각 2m32, 2m34)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2025시즌을 돌아보며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 이후 더 열심히 훈련했고, 그 노력이 성과로 이어져 기분 좋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폴란드 토룬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선수권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첫 금메달을 노린다.

우상혁은 "올해 노력의 결과를 확인했으니,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감독님께 최고의 선물은 올림픽 메달"이라며, 2028년 LA 올림픽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된다는 우상혁은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관중석의 태극기를 보고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