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종합스포츠

SSG, 이숭용 감독과 3년 재계약…리모델링과 미래 위한 신뢰의 선택

이숭용 감독, 혹사 없는 리더십으로 SSG의 미래를 설계하다
청라돔 시대 준비, 장기적 비전으로 팀 운영 안정성 강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SSG 랜더스가 이숭용 감독과 최대 3년, 총액 18억 원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장기적인 팀 리모델링과 미래 비전에 힘을 실었다. 이숭용 감독은 "나는 떠나도 SSG 야구는 계속된다"며, 성적과 육성을 모두 잡는 운영을 약속해왔다. 계약 마지막 해임에도 불구하고 혹사 없는 선수 기용을 강조해 온 점이 구단의 신뢰를 얻었다.

2025시즌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도 SSG는 이 감독의 리더십과 세대교체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베테랑 비중이 크고 유망주가 부족한 상황, 그리고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점이 재계약의 결정적 이유였다. 구단은 8월 말부터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고, 9월 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현장에서 최종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숭용 감독은 2024년 부임 첫해 5위로 시즌을 마쳤고, 올해는 3위를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6위 kt wiz와 1.5게임 차, 7위 NC 다이노스와 2.5게임 차 등 여전히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SSG는 현재 전력을 우승 도전에는 부족하다고 판단, 리모델링과 장기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재계약은 2028년 청라돔 시대를 준비하는 구단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 SSG는 2027년까지 리모델링을 완성하고, 2028년부터는 대권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혹사 없는 선수 운영과 리더십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팀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숭용 감독은 2년 임기를 보장받았으며, 2027년 재평가 후 1년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재계약으로 이 감독은 청라돔 시대 SSG의 사령탑 1순위로 떠올랐다. SSG는 이 감독과 함께 장기적 비전을 실현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