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수원FC의 '장신 스트라이커' 싸박(28·콜롬비아)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3연승을 견인,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싸박이 전반 1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고 29일 밝혔다. 이 골로 1-1 균형을 맞춘 수원FC는 전반 23분 윌리안의 프리킥 역전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이어갔다.

싸박은 이번 경기로 시즌 7번째 골을 기록했으며, 수원FC는 23라운드(윌리안)에 이어 24라운드까지 연속으로 MVP를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수원FC와 안양의 경기는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24라운드 베스트팀은 제주SK FC를 3-1로 꺾은 김천 상무에게 돌아갔다. 베스트11에는 싸박(수원FC), 말컹(울산), 티아고(전북), 윌리안(수원FC), 린가드(서울), 이동경(김천), 박상혁(김천), 홍철(강원), 박승욱(포항), 김강산(김천), 황인재(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K리그2 22라운드 MVP는 부산 아이파크의 발레로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