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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토미 에드먼, 또 발목 부상 이탈…김혜성에 찾아온 또 한 번의 기회?

로버츠 감독 "에드먼,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선발 제외"
복귀 후 통증 재발…에드먼 부상, 김혜성 입지에 영향 줄 듯
김혜성, 전날 파울 타구에 발목 맞았지만 “이상 無”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A 다저스의 한국계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현수 에드먼이 다시 한 번 부상 악령에 발목을 잡혔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드먼이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갑작스러운 부상은 아니다"며 "현재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드먼은 고질적인 오른쪽 발목 문제를 안고 시즌을 소화해 왔다. 지난달 초에는 통증이 심해져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회복에 집중한 뒤 복귀했지만, 다시 통증이 재발해 또다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에드먼의 이탈은 김혜성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김혜성은 2루수, 유격수, 중견수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에드먼의 포지션과 겹친다.

 

김혜성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했지만, 에드먼이 IL에 오르며 빅리그로 콜업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이날 메츠전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2루수는 엔리케 에르난데스, 중견수는 안디 파헤스가 출전한다.

 

김혜성의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다. 그는 전날 메츠전에서 2회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고 고통스러워했지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괜찮다"고 밝혔다. 에드먼의 결장 상황에 따라 김혜성의 출전 기회는 앞으로 더욱 많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