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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데일리KBO] '선발 전원 안타' 롯데, 대승에도 웃지 못했다 (4.29)

롯데, 타선 폭발 속 전민재 '헤드샷' 부상… 빠른 쾌유 기원
삼성, SSG 랜더스 꺾고 6연승 달성… LG와의 격차 좁히다
kt, 두산과의 접전 끝 3-2 승리… 3연패 위기 탈출
한화, 심우준 결승 홈런에 LG 제압… 3연승 이어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전원 안타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대파했지만, 웃을 수만은 없었다. '타격 1위' 전민재가 헤드샷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기 때문이다.


4월 29일 2025 KBO리그 경기에서 롯데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7개의 안타를 몰아쳐 9-3으로 승리했다. 선발 찰리 반즈는 1회 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6연승을 달성하며 2위로 올라섰고, kt wiz는 9회 2실점 후 가까스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 이글스는 심우준의 결승 홈런으로 LG 트윈스를 3-2로 제압했으며, 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를 13-3으로 대파하며 첫 3연승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 전원 안타 폭발... 하지만 웃을 수만은 없어
롯데는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하며 4위를 유지했다.

 

선발 찰리 반즈는 1회 키움의 루벤 카디네스에게 홈런을 맞고 0-1로 끌려갔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는 2회 윤동희의 적시 2루타로 역전한 뒤, 6회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와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에는 윤동희의 2루타와 전준우, 손호영의 연속 안타로 6-1로 점수 차를 벌였고, 8회에도 선두 타자 레예스의 2루타와 외야 희생 플라이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롯데는 '타격 1위' 전민재가 7회 타석에서 양지율의 투구에 맞고 부상을 당하며 경기장을 떠나게 되어 팬들에게 큰 걱정을 안겼다.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키움은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11승 21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의 선발 반즈는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삼성, 6연승… SSG 랜더스 3-1 제압
삼성은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2015년 9월 이후 10년 만에 6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선발 최원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김성윤의 폭투 득점과 9회 적시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18승 12패로 1위 LG와 2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경기는 초반부터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1회 초 구자욱이 SSG 선발 미치 화이트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얻었으나, 3회 동점을 허용했다. 최원태는 이후 두 선수의 내야 안타로 맞은 위기를 잘 넘기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8회 김성윤의 폭투로 득점한 삼성은 9회 김성윤의 적시타로 2점 차 리드를 확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kt, 두산과의 접전에서 3-2 승리
kt는 29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8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9회 박영현은 두산의 추격을 뚫어내며 시즌 9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은 12승 17패로 여전히 8위에 머물렀다.


kt는 2회 1사 3루에서 천성호의 2루타로 1-0으로 앞서갔고, 이어 문상철의 안타로 2-0을 만들었다. 그 사이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kt는 8회 2사 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9회 1사 후 김재환과 김인태의 연속 안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박준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결국 1점 차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화, '이적생' 심우준 결승포... LG 3-2 제압
한화는 대전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심우준은 이적 후 첫 홈런을 결승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회 채은성의 안타와 이진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재원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3회 오스틴 딘의 투런 홈런으로 2-1로 역전했지만, 한화는 4회 이진영과 심우준이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2로 다시 역전했다.


한화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기록했고, 마무리 김서현은 9회 1이닝을 던져 시즌 8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선발 송승기가 5이닝 동안 3실점으로 막았으나 시즌 2패째를 당했다.


 

KIA, NC 13-3으로 대파... 시즌 첫 3연승
KIA는 29일 NC를 13-3으로 대파하며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2회 김형준의 홈런으로 0-3으로 끌려갔지만, 김도영의 2타점 2루타와 위즈덤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6회 대거 5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도영은 2루타 2방,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월 29일 경기 결과]

  • 롯데 자이언츠 9-3 키움 히어로즈

  • 삼성 라이온즈 3-1 SSG 랜더스

  • kt wiz 3-2 두산 베어스

  • 한화 이글스 3-2 LG 트윈스

  • KIA 타이거즈 13-3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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