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덴버 너기츠와의 '부상병동 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덴버를 120-108로 꺾었다.
레이커스는 43승 25패를 쌓아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44승 26패의 덴버는 레이커스에 밀려 4위로 내려갔다.
이날 양 팀의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모두 코트를 밟지 못했다.
레이커스에서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루이 하치무라가 무릎을 다쳐 각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덴버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는 팔꿈치, 저말 머리는 발목 통증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첫 쿼터에서 레이커스가 46점으로 대폭발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는 1쿼터에서만 올 시즌 한 쿼터 개인 최다 득점인 21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를 105-77, 28점 차로 앞선 레이커스는 마지막 쿼터에서 돈치치에게 휴식을 주고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돈치치는 3점포 4개를 포함해 3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오스틴 리브스는 22점 8어시스트를 책임졌다.
덴버의 애런 고든은 3점포 5방을 포함한 26점 11리바운드로 분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