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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김도영, "개막전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 중"…올해도 도전 이어간다

2024시즌 MVP 김도영,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 목표로 준비 중"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4 KBO리그 최고의 스타, 시즌 MVP의 주인공 김도영이 2025년 준비 과정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김도영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개막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시즌 MVP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도영은 "작년 이맘때는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지난해와 비교하며 더 좋은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개막전부터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도영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7, 홈런 38개, 도루 40개, 타점 109개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KBO리그를 빛냈다. 그러나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다.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할 것"이라고 말한 김도영은 "열심히 노력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 성적을 유지만 해도 좋겠지만, 타율은 꾸준히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며 더욱 의욕을 보였다.

 

김도영은 2023시즌 초반에 오른쪽 발가락 부상으로 힘든 시작을 맞이했지만, 2024시즌에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 10도루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시범 경기에는 평일 낮임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김도영은 "야구 열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저 역시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팬들에게 항상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