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기사), 최민준 기자(영상)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의 간판 에이스 게릿 콜(34)이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게 됐다.
양키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콜이 오른쪽 팔꿈치에 토미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된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www.tsnkoreanews.com/data/photos/20250311/art_17416739418054_3b6515.jpg)
수술은 12일, 세계적인 스포츠 의학 전문가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 집도로 진행된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류현진(한화 이글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등 많은 메이저리그와 한국 프로야구의 유명 선수들의 수술을 담당한 바 있다.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MRI에서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지난해에도 팔꿈치 문제로 고생했던 콜은 바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엘라트라체 박사의 검진을 받았고,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토미존 수술은 일반적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의 재활 기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콜은 2025시즌을 아예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콜은 지난해 팔꿈치 통증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5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5시즌을 앞두고 주축 투수인 콜이 결장함에 따라 양키스 마운드에는 큰 공백이 생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