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새해 들어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유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 라리가 21라운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를 7-1로 완파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패배(1-2) 이후 반등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2025년에 치른 공식 경기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7경기에서 총 29골을 몰아넣으며 막강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 22일 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5-4 승)에서 5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발렌시아전에서도 7골을 성공시키며 공격진의 폭발력을 증명했다.
 

경기는 킥오프 3분 만에 프렝키 더용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이어 페란 토레스(8분)와 하피냐(14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페르민 로페스가 전반 24분과 추가시간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5-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발렌시아는 14분 우고 두로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바르셀로나는 7분 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추가 골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레반도프스키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득점으로 그는 리그 17호 골을 기록, 득점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현재 2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15골)와는 두 골 차다.
 

경기 막판 바르셀로나는 세사르 타레가의 자책골까지 이끌어내며 7-1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13승 3무 5패(승점 42)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5)와의 격차는 3점,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49)와는 7점이다.
 

바르셀로나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