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윤동희(21)가 2025시즌을 맞아 연봉 2억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잡았다.
롯데는 20일 2025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하며 일부 선수들의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윤동희는 2024시즌 9천만원의 연봉을 받았지만, 이번 재계약을 통해 연봉 2억원에 서명했다. 2022년 롯데에 입단한 윤동희는 2024시즌 동안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의 뛰어난 성과는 롯데의 공격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했고, 이번 연봉 인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내야수 고승민은 지난해 연봉 8천만원에서 1억5백만원이 오른 1억8천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고승민은 2024시즌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14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과를 올렸다.
외야수 황성빈은 연봉이 7천600만원에서 1억5천500만원으로 상승했으며, 내야수 손호영(4천500만원→1억2천500만원)과 나승엽(4천만원→1억2천만원)도 억대 연봉 선수 반열에 올랐다.
연봉 협상을 마친 롯데는 24일 스프링캠프를 위해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캠프에는 총 41명이 참가하며, 2025시즌 신인 선수인 김태현, 박세현, 박건우, 박재엽도 함께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중인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대만 야구대표팀과 두 차례 연습 경기가 예정돼 있다.
롯데 2군은 2월 11일부터 3월 7일까지 타이난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한편, 롯데의 베테랑 외야수 전준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새 시즌에도 주장직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