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수)

  • 구름조금동두천 6.4℃
  • 맑음강릉 9.7℃
  • 구름많음서울 7.0℃
  • 연무대전 7.9℃
  • 연무대구 11.7℃
  • 맑음울산 11.9℃
  • 흐림광주 8.9℃
  • 구름많음부산 11.6℃
  • 흐림고창 7.4℃
  • 흐림제주 12.1℃
  • 구름조금강화 3.7℃
  • 구름많음보은 7.3℃
  • 구름많음금산 8.7℃
  • 구름많음강진군 9.7℃
  • 구름조금경주시 12.1℃
  • 구름많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인도오픈 여자 단식 우승

말레이시아오픈 이어 인도오픈 우승...2025년 2회 우승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년 출전한 두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1위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안세영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 세계 랭킹 12위)을 2-0(21-12 21-9)으로 완파했다.
 

앞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에서도 첫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초추웡을 21-12로 압도하며 우위를 점했다. 2게임에서도 특유의 철벽 수비와 공격으로 15-6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9-18로 뒤진 상황에서 초추웡의 날카로운 공격을 모두 받아쳐 범실을 유도하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5경기를 모두 2-0으로 승리,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세계 최강다운 면모를 뽐냈다.

 

한편, 남자 복식의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조는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고 스제 페이-누르 이주딘에게 1-2(15-21 21-13 16-2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1게임을 내준 서승재-김원호 조는 2게임을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지만, 3게임에서 7-14로 뒤처진 뒤 추격을 벌였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여자 복식의 김혜정(삼성생명)과 공희용(전북은행) 조도 결승에 진출했으나 일본의 이가라시 아리사-사쿠라모토 아야코에게 0-2(15-21 13-21)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