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5 (토)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넷플릭스, NFL 첫 중계 '2,400만명' 돌파...역사적 스트리밍

넷플릭스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NFL 경기"
넷플릭스, 스포츠 시장 입지 강화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생중계하며, 2천400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26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크리스마스 전날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휴스턴 텍산스의 경기를 연이어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넷플릭스가 미국 최대 인기 스포츠인 NFL 경기를 처음 중계한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의 자료를 바탕으로, 레이븐스와 텍산스 경기가 2천430만명의 시청자를, 치프스와 스틸러스 경기가 2천41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였다고 전했다. 특히, 레이븐스와 텍산스 경기 중간에 진행된 팝스타 비욘세의 공연은 무려 2천700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넷플릭스는 이번 경기를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NFL 경기"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스포츠 생중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2024년 시즌까지 NFL 경기 중계방송의 평균 시청자 수가 TV 채널과 스트리밍을 합쳐 약 1천800만명에 달하며, 스트리밍을 통한 시청자 수는 전체 시청자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5월 NFL과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3년간 크리스마스 시즌에 NFL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내년 1월부터 WWE의 주간 프로그램 'RAW'를 독점 중계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2027년과 2031년 여자 월드컵의 미국 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는 등 스포츠 생중계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는 지난 8월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경기를 생중계하며 1억800만명의 시청자를 동원한 바 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