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 흐림동두천 -1.3℃
  • 구름조금강릉 5.9℃
  • 박무서울 0.6℃
  • 구름많음대전 2.6℃
  • 구름조금대구 5.4℃
  • 구름많음울산 3.0℃
  • 광주 4.9℃
  • 구름조금부산 6.2℃
  • 구름많음고창 3.5℃
  • 구름많음제주 7.5℃
  • 구름많음강화 -0.7℃
  • 구름많음보은 1.3℃
  • 흐림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5.8℃
  • 구름많음경주시 4.8℃
  • 구름많음거제 7.3℃
기상청 제공

야구

소토 놓친 양키스 '대형 투수' 사사키와 협상 나선다

AP통신 "양키스, 내년 1월 사사키와 만날 예정"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후안 소토를 놓친 뉴욕 양키스가 일본의 유망 투수 사사키 로키(23)와 협상에 나선다.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브라이언 캐슈먼 뉴욕 양키스 단장이 “내년 1월 사사키의 초청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캐슈먼 단장은 사사키에 대해 “그는 세계 최고의 투수가 될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며 “그와 협상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절차를 시작한 사사키는 45일 동안 미국 구단들과 협상할 수 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4시즌을 뛴 사사키는 만 25세 이하로,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국제 아마추어’로 분류된다. 이로 인해 그는 마이너리그 계약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이 충전되는 내년 1월 16일부터 사사키의 협상 기간 종료일인 24일 사이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크다.

 

2024년 각 구단의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 총액은 410만~760만 달러로 책정됐으며, 뉴욕 양키스는 53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패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긴 양키스는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타자 후안 소토(26)를 지역 라이벌 뉴욕 메츠에 빼앗긴 뒤, 선수단 개편을 위해 다수의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양키스는 좌완 투수 맥스 프리드(30)와 8년 2억1,800만 달러(약 3,128억 원)에 계약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또한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30)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최근 시카고 컵스에서 강타자 코디 벨린저(29)까지 데려오며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사사키의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양키스뿐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메츠 등 여러 구단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사키의 선택이 메이저리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 세계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