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돌격대장’ 황유민이 오는 7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황유민은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다.
황유민이 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은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올해 우승은 한 번이지만 준우승 4번 등 톱10 진입 9번이 말해주듯 자주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상금랭킹 4위(10억5천104만원)를 달리고 있다.
황유민은 체격은 크지 않은데도 장타 순위 4위(평균 253.76야드)가 말해주듯 호쾌한 장타를 휘두르며 사뭇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돌격대장'이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L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황유민은 애초 오는 12월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나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롯데 챔피언십은 가까운 시일 안에 LPGA 투어 진출을 꿈꾸는 황유민에게 LPGA 투어 선수들과 대결을 통해 기량을 점검해볼 기회다.
황유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9위에 올랐다.
롯데 후원을 받는 황유민은 대회 주최사 롯데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해나 그린(호주), 유해란, 지노 티띠꾼(태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세계랭킹 1∼8위 선수는 모두 불참한다.
세계랭킹 9위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대회는 미국 현지 날짜로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끝난다. 최종 라운드는 한국 시간으로 일요일인 10일에 열린다.